파프리카 고품질 생산과 천적 활용 심포지엄 개최
파프리카 수출액이 영화 수출액수보다 많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로 지난 3년간 국내산 파프리카 수출누계 액은 1억2900만 달러로 영화 수출액 1억400만 달러보다 많다. 또한, 우리 농산물 중에서 돼지고기 다음으로 수출을 많이 하는 품목이 파프리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출 1억불 달성을 위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로 첫째 고품질의 파프리카의 생산이라 할 수 있다.
파프리카는 국내에서 재배가 오래 되지 않은 작물로 많은 농업인이 고품질의 재배기술의 실천에 미흡한 점이 있으며 재배상의 문제점에 대한 올바른 처방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코코피트 수경재배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이 요구되고 있다.
둘째로 중요하는 것은 농약잔류의 문제가 없는 안전농산물 생산이다.
금년 초 파프리카의 주요 수입국인 일본에서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된 것을 이유로 한국산 파프리카에 대한 통관검사를 전수검사체제로 강화한 바 있다.
작년부터 담배가루이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 발생하여 파프리카 재배 농업인에게 큰 어려움이 있었다. 담배가루이는 농약으로 방제가 쉽지 않아 재배 농업인은 많은 농약을 살포하였고, 그 결과 농약잔류 문제가 생겼습니다. 천적농법을 실현하는 것이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이다.
유럽에서는 지난 90년대부터 농약 대신 천적을 활용하여 해충을 방제하여 왔다. 우리나라는 그간 천적 이용에 관심이 없었으나 최근 국내에서 천적이 생산되며, 연구기관과 일부 농업인이 농약대신 천적을 활용하여 방제에 성공한 바 있다.
농업과학기술원 김용헌 천적연구회장은 "본 심포지엄에는 파프리카의 재배와 천적활용 분야에서 국내의 최고 전문가가 참여함으로 파프리카 재배 농업인을 포함하여 관심 있는 많은 분이 참석하시어, 파프리카 수출 1억 달러 달성에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niast.go.kr
연락처
농업과학기술원 농업해충과 천적연구회장 김용헌 031) 290 - 0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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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6일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