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매주 상한가 갱신
게다가 10월 12일 판교 낙첨자들이 가세하면서 재건축 시장은 더욱 과열됐으며 사업진행이 된 곳은 물론 초기 단지들마저 매주 상한가를 갈아치우는 중이다. 또, 강남 발 재건축 과열양상은 수도권으로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0월 한 달간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4.93%, 수도권은 5.23%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5.07%로 지난달(1.27%)보다 3.80%포인트나 상승했다.
지역별로 △강동구 10.54%, △송파구 8.21%, △광진구 8.21%, △강남구 3.49%, △노원구 3.42%, △서초구 2.74%, △동대문구 1.10%, △마포구 0.66% 순으로 상승했으며 하락한 곳은 없었다.
강동구는 한 주 새 1억원이 오른 단지가 있을 정도로 과열되는 양상이다. 고덕지구 일대가 조합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자, 매도세가 호가를 상승시키고 있으며 매수세는 추격매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난 9월 9일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한 고덕동 고덕시영 13평형이 1억1천5백만원 상승해 4억3천만~4억6천만원이고, 9월 29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 15평형도 1억3천만원이나 올라 9억8천만~12억원이다.
송파구도 시세가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오세훈 시장이 송파구 상업지역 확대 가능성을 밝히면서 잠실동 주공5단지가 상업용지로 전환돼 주상복합으로 재건축될 가능성이 생기자 매물이 모두 회수됐으며, 주변 재건축 시세까지 동반상승했기 때문이다.
물론 주공5단지 상업지역 확대 가능성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판교 낙첨자들까지 매수에 가담하면서 그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잠실동 주공5단지 36평형이 한달동안 2억원이나 올라 15억~15억5천만원이고, 우성1,2,3차 53평형이 1억7천5백만원 올라 15억~17억원이다.
광진구는 자양동 한양이 사업초기 단계고 별다른 사업추진 사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형평형으로 구성된데다 매물부족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53평형이 한달동안 1억2천5백만원이나 올라 10억~12억원이고, 36평형도 6천만원 상승해 6억5천만~7억2천만원이다.
강남구는 추격매수가 거세지면서 매물이 씨가 말랐다. 가끔 나오는 매물이 있어도 매수자가 나타나면 호가를 높이는 등 전형적인 매도우위 시장이지만 매수자들은 계약금을 들고 중개업소를 방문할 정도라 시세가 치솟고 있다.
압구정동 한양7차 46평형이 한달동안 2억원이나 올라 20억~21억원이고, 개포동 주공2단지 25평형이 1억5천만원 상승해 15억5천만~16억원이다.
경기지역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6.52%로 지난달(2.98%)에 비해 3.54%포인트나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군포시 16.13%, △과천시 11.56%, △광명시 11.47%, △남양주시 11.09%, △고양시 7.86%, △수원시 6.42%, △부천시 5.79%, △안산시 4.15%, △안양시 3.65%, 평택시 1.53% 순으로 상승했으며 하락한 곳은 없었다.
군포시는 이미 9월 25일 이전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개발이익환수제를 벗어난 구주공1,2단지가 오름세다. 금정역 주변으로 재개발이 진행되자 이 영향도 받고 있다. 현재 이주중이며, 내년 1월 25일까지 이주를 마칠 예정이다. 매수세는 꾸준하나 매도호가가 많이 올라 거래는 조금 힘들다.
산본동 구주공2단지 14평형이 9천만원 올라 4억3천5백만~4억6천5백만원이고, 구주공1단지 16평형이 7천5백만원 올라 4억8천5백만~5억1천5백만원이다.
과천시는 지난 9월 원문동 주공2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 한 후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른다. 인근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판교 낙첨자까지 가세해 매수문의는 끊이지 않으나 매도세가 매물을 회수해 거래는 어렵다.
중앙동 주공1단지 27평형이 1억7천5백만원 상승해 10억~12억원이고, 별양동 주공6단지 27평형이 1억원 상승해 10억~11억5천만원이다.
광명시는 서울 재건축 단지들의 강세에 영향을 받아 재건축 초기단계의 단지들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다는 인식에 10월 초 매수세가 크게 돌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대거 회수해 결국 거래는 힘들고 호가위주의 상승세만 이어지고 있다.
아직 별다른 사업진행을 하고 있지 않은 철산동 주공10단지 13평형이 5천7백50만원 상승해 2억2천만~2억3천만원이며, 11월 동호수추첨 예정인 하안동 하안주공저층본1단지 13S평형이 6천5백만원 올라 3억3천만~3억6천만원, 철산동 주공2단지 11N평형도 5천만원 올라 2억8천만~3억2천만원이다.
고양시는 탄현동 주공이 소폭 상승했다. 교통영향평가 통과, 사업시행인가를 11월 경 신청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13평형이 1천7백50만원 상승해 1억3천5백만~1억4천5백만원이고, 15평형이 1천3백만원 상승해 1억5천5백만~1억7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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