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작품별 Synopsis

서울--(뉴스와이어)--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작품별 소개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대상 수상작 <우리 산이야>

우리가 성미산을 지킨 것이 아니라 성미산이 우리를 지켰다.
마포구 성산2동 주민들의 쉼터인 성미산.
그러나 성미산을 깎아 배수지로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일방적 통고에 주민들은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어른들의 쉼터인 성미산, 이를 지켜내기 위한 주민들의 눈물겨운 투쟁!
아이들의 노래는 이들의 심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Synopsis
재미없게 빡빡한 건물바다에 둘러싸인 녹색의 섬이 하나 있다. 북한산에서 백련산을 따라 한강으로 흐르는 맨 마지막에 놓인 작고 외로운 산이다.

해발 65m의 작은 산이지만 우리는 2년째 배수지건설로부터 이산을 지키고 있다.

1월 29일 아침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었다. 서울시와 상수도 사업본부는 비겁하게도 이날을 선택했다. 그들은 나무를 베어버리면 사람들이 떠날 것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떠나지 않았다.

나는 성미산을 통해 내 것을 조금 내어놓는 법을 배웠다.
산을 위해 내 것을 조금 내어놓는 법을 배웠다.
산을 위해 내 것을 조금 내어놓으면서 다른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있었다.
그렇게 잡은 손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갔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게 했다.
성미산을 지키는 과정은 바로 단절되었던 우리의 관계를 되찾아가는 과정이었다.

기획의도
원래 인간은 자연 속에서 자연을 배우고 자연을 닮으며 살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자연은 인간에 의해 파괴되고 인간의 편의에 의해 재구성되었다. 그와 동시에 인간도 본래의 심성을 잃어간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파괴되고 재구성된 환경 그 자체를 복원한다고 모든 것이 다시 옛날의 모습과 마음 그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복원해야할 것은 자연스레 맺어졌던 우리들의 관계, 사람과 사람, 자연과 인간 등 그 동안 잃어버린 관계들을 복원해야한다.

감독소개
김 성 환
진지한 문제의식으로 독립 다큐계를 지켜온 파수꾼. 연출작으로 <동강은 흐른다>와 <김종태의 꿈>등이 있다.

。“성미산이 우리 곁에 없었더라면...”
황조롱이, 새매, 붉은배새매, 송골매, 수리부엉이...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조 14종이 살고 있는,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성미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산 위에 올라와 휴식을 취한다는 어르신들, 오가는 차 걱정 없이 울퉁불퉁한 땅을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 그들에게 성미산이 없었더라면...

。 “어른들은 모를 거야”
어른들, 특히 개발 논리에 핏발이 선 어른들은 모른다. 성미산이 왜 그렇게 소중한지를, 왜 멀쩡한 직장 가진 마포구 주민들이 직장까지 결근하면서 개발 논리의 불도저에 맞서서 싸워야 하는지 그 어른들은 모른다.

。 “성미산엔 절대 안되요. 다른 길을 찾으세요..”
2년 3개월간의 싸움 끝에 주민들은 결국 승리했다. 서울시는 배수지 공사 계획을 유보했고 이는 사실상 공사 중단이나 다름없었다. 공사 계획 유보가 발표되던 날 이들 주민의 환한 웃음은 또 얼마나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던지!

。 성미산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자신들이 성미산을 지켜낸 것이 아니라 성미산이 그들을 지켜냈다는 것을...
주민들은 성미산을 지키며 주고받은 연대감과 열정을 이어 공동 육아, 생활협동조합 등 다양한 공동체적 시도를 하기 시작했고 이는 성미산 지키기 운동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야트막한 산 하나가 사람들의 생각을,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이 영화 <우리 산이야>는 꼼꼼히, 과장이나 보탬 없이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 산이야>를 보고

오늘 강의시간에 우연히 <우리 산이야>를 보았습니다. 시종일관 눈물이 흘렀답니다. 시작부터 ‘왜 저 낮은 산에 집착하는가... 그토록 아끼려하는가’에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울면서 느꼈던 것은 공감이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내 놓을 수 있는 배움을 주는 곳은 역시 자연 밖에 없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 이대생

이런 영화를 정말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세상이 많이 바뀌었으면, 더 깨끗하고 밝은 세상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웃의 소중함과 단합된 모습이 참 감동적이네요 저도 그분들의 모습을 닮아가고 싶고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를 많이 되돌아보게 해주시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대 이수진

다큐멘터리라고 해서 지루할 것 같았습니다.
TV에서 하는 지루한 다큐멘터리라고 으레 짐작했는데 영화 상영이 끝나고 밀려오는 찡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소심한 성격이라 제 생각을 표현하는데 주저하곤 하는데 앞에서 떠드는 몇 학생에게 단호하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실, 오늘 새벽에 고향에서 올라왔고, 너무 피곤해서 대강의, 게다가 특강이라고 해서 빠질까 했었는데, 와서 보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늘 생각은 하지만 실천력 부족한 저인데, 오늘 영화 보고 많이 배우고 느끼네요. 주민들의 용기와 끈기와 실천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관념적인 것의 구체화, 아직 1학년인 제가 앞으로 풀어갈 일인 것 같아요.-- 이화여대 삼백여명 관객 중 한명

저 사람들의 운동(?)은 단지 “산” 하나를 지키고자 했던 게 아니잖아요. 그 ‘산’이 매개가 된 것은 사실이겠지만요. ‘자연’으로 인해서 사람살이가 더 풍족해 진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란 것은, 저희 학교 학생들이 이 영화를 관심 있게 보았다는 점입니다. 비인기 분야임은 확실할 테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깨달음’과 ‘마음의 움직임’을 얻고자 하나 봅니다. -- 이화여대 경영학부 홍진선

영화 잘 봤습니다.
멜로나 최루성 영화를 봐도 눈물 한 방울 흘려 본 적이 없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찔끔 나서 제 자신도 참 놀랐습니다. -- 이화여대 방송영상학과 2학년 이진아 씀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상 수상작 <솔개 그 마지막 날개짓>

한반도 마지막 솔개
어미 솔개의 그 찬란한 그해 겨울 생존기
한반도 대표적 육지 맹금류였던 솔개
그러나 서식지 파괴와 먹이 부족으로 숫자가 급격히 줄어, 지금은 경남 일대의 해안에서만 볼 수 있다.
환경변화로 인해 서식 습성·먹이 습성까지 바뀐 솔개.
솔개를 비추던 카메라는 어느 순간 고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인생을 보여주는 듯한 잔영을 남긴다.

Synopsis
2003년 1월 겨울 어느 날 암컷 솔개 한 마리가 부산 다대포 앞 한 무인도로 날아들었다. 먹을 것을 구하기가 힘든 겨울철, 갈매기 무리가 바다 위로 내려앉아 물고기사냥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틈에 끼여 같이 물고기 사냥을 해보려 하나, 갈매기가 이를 허락지 않는다. 낙동강 하구 쪽으로 날아온 솔개는 까마귀, 까치에게도 번번한 저항 한번 재대로 해보지 못하고 계속 기다리기만 하다, 겨우 가마우지가 사냥하다 흘린 물고기나 주워 먹는다. 이처럼 맹금류이면서도 맹금류답지 않은 생활을 하던 어미솔개도 봄이 오고 짝짓기를 해서 새끼를 낳는다. 6주간의 어미솔개의 지극한 보살핌 하에 무사히 자라 둥지를 떠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생존을 위해 투쟁해야 하는 갈매기, 까치 그리고 사람들이다.

연출의도
한때 한반도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솔개, 하지만 지금은 부산 낙동강 하구에서 100여 마리 정도만 발견된다. 맹금류들 중에서도 환경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월등하다는 솔개가 왜 다른 지역에서는 사라졌는지 하직 학계에서도 정확한 원인규명이 안돼 있는 상태다. 이 작품은 이처럼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든 한 어미 솔개의 겨울나기를 통해 솔개의 생태와 솔개 서식지 주위의 환경변화를 살펴보고, 왜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는지, 그것은 우리 인간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감독 소개
박환성
몬타나 주립대학에서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을 전공하였다. 연출작으로 <미네소타의 숲>등이 있으며, 현재 <한국의 뱀, 살모사와 구렁이>를 제작 중에 있다.

。 바닷가로 간 솔개
소리 없이 먹이를 낚아채는 것으로 유명한 솔개.
수리과에 속하는 솔개는 기류를 타고 나는 기술이 뛰어나, 날카로운 비행이 일품이다. 삼십 여 년 전에는 서울의 종각에서도 수백 마리 씩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동물로 보기 드물다. 좋아하는 쥐나 뱀 같은 먹이가 줄어든 것도 그 이유 중에 하나. 솔개는 먹이를 찾아 바닷가로 갈 수 밖에 없었다.

。 마지막 생존지는 낙동강 하구
솔개들이 선택한 최후의 서식지는 낙동강 하구.
육지에서 생존조건이 나빠지면서 솔개들은 낙동강 하구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집단생활을 하는 갈매기들의 영역에서 솔개가 살아남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숫자에 밀려 싸움이 되지 않는다. 괭이갈매기의 영역을 침범한 솔개는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한 채 쫓겨나고 만다. 근처 숲이나 쓰레기터도 마찬가지. 심지어 까치, 까마귀 떼에게도 밀리고 만다. 이미 아파트촌이 되어버린 옛 고향에서도 솔개가 쉴 자리는 없다.

。죽은 물고기를 먹게 된 솔개
민물가마우지나 갈매기 떼가 먹다 흘린 죽은 물고기를 찾아 헤매는 솔개들!
육지에서의 사냥술은 바다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다.
수면에 앉을 수도, 잠수 할 수도 없는 솔개.
육지에서의 옛 명성을 잃어버린 솔개가 선택한 마지막 방법은 다른 새들이 먹다 흘린 죽은 물고기를 먹는 것이다. 다른 나라 솔개는 죽은 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다. 우리나라 솔개만이 보이는 특이한 습성이다.

。솔개는 바닷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온 몸으로 비를 맞으며 알을 품는 솔개 어미의 모정!
버려진 신문지와 면장갑을 물어다가 새끼를 감싸주는 솔개의 지혜!
새끼에게 물고기를 뜯어 먹여 주었다가도 가시가 있으면 다시 어미가 받아먹는 세심한 양육!
험난한 바다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새끼 솔개의 첫 비행까지...
1년 여 동안 촬영한 솔개의 모든 것!
이미 잊혀진 새, 솔개를 통해 한반도와 낙동강 하구의 미래를 엿본다.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중단편픽션 부문상 수상작
<우리 집이 여기야!>

철거지역을 횡단하는 아이들의 짧은 여행
80년대 이래의 한국 독립 단편 감성의 계보를 잇다.

Synopsis
생일을 맞은 영재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그러나 영재의 집을 처음 가보는 친구들은 낯선 산동네의 언덕길이 힘겹기만한데..

연출의도
철거가 진행되기 시작한 도시 변두리라는 특수한 환경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여,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일지라도 서로 다른 공간에 사는 아이들이 친구의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감독소개
서석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하고 영상원 영화과 M.F.A과정에 재학 중이다. 연출작으로 <할머니와 TV>, <Home, Sweet Home>이 있다.

。 따뜻한, 그러나 애잔한 기타선율위로 보여 지는 철거 지역 풍경들
공가 지역 철거를 앞둔 이제 허물어질 이미 허물어지고 있는 낡은 집들의 투박한 스틸들. 영재의 집을 찾아가는 짧은 여정의 이야기 구조 안에서 영화는 실제 공가 지역 모습을 스틸로 교차 편집하여 보여준다. 낡은 흑백사진의 스틸들은 픽션과 다큐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적 구성의 효과와 함께 80년대 풍의 낡은 풍경들이 개발 논리 속의 지금, 여기에 공존하고 있는 모습임을 함께 알려준다.

。 우리 집이 여기야- 영재의 집은 철거촌
그 자체가거대한 흑백 세트장인 신림 7동 재개발 지역 현장로케

아이들이 지나는 골목마다, 그리고 아이들의 시선이 닿는 골목 마다 철거지역의 세밀한 풍경들이 보여 진다. 재개발 대책위의 현수막이나, 철거 중인 공가의 잔해들, 그리고 다 부서진 판자집 위의 붉은 락카칠이 공허한 공가지역 분위기를 화면위로 생생히 전달한다. 아이들의 공간인 문구점마저 문을 닫은 공가 지역의 스산함들은 실제 재개발 지역인 신림7동에서 직접 촬영한 덕에 그 현실감이 살아있다.

。드디어 영재의 집에 도착한 아이들
케이크를 앞두고 둘러 앉아 즐거워하는 아이들
올라오기 귀찮아했던 아이들이 힘들었던 짧은 여정을 금새 잊고 곧 먹게 될 케이크를 바라보는 시선은 철거와 재개발 문제의 역설적 현실을 우회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스산한 철거 지역 풍경들의 이전 장면들과 대조를 이루는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표정들은 어두운 방 안과 케이크 위의 환한 초처럼 철거와 개발의 두 가지 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가작 수상작<바람>

바람을 따라가는 여정,
카메라는 폐허를 노래한다

Synopsis
2003년 추석을 앞두고 기상 뉴스에서는 태풍을 예보한다. 큰 태풍이 지나가고 바닷가 옆 마을은 폐허가 되었다. 대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은 미약한 존재에 불과한데.....

감독소개
민제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실험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로이 작업하고 있다. 2004년 제작한 극영화 <견딜 수 없는 것>은 2004년 제9회 부산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선정, 상영되었다.

。한국 다큐멘터리사에서 드물게 목격하는 시적 다큐의 세계
그간 한국 다큐멘터리는 사회 참여적이며 힘찬 서술적 다큐가 주를 이루어 왔다. 그와 비교할 때 <바람>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채롭다. 미니 디지털 카메라로 제작된 6분 길이의 이 작품은 태풍이 휩쓸고 간 갯마을의 폐허를 소재로, 말없이 바람의 경로와 흔적을 따라가는 길을 택한다. 광포한 대자연의 힘과 그 속에서 사는 사람들의 싦을 증언하면서, 감독은 중심 플롯이 되는 구체적 사건을 배치하지 않는다. 형체가 없는 바람을, 그가 몰고 다니는 떠도는 부산물들과 그를 맞아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과 소리로 보여줄 뿐이다. 이러한 형식과 내용은 시적으로 조응한다.

。바람이 지나가고 카메라는 폐허를 노래한다 - 요나스 메카스, 스탠 브래키지의 계보를 이어가며 장르의 경계를 지우는 영화
해를 거르지 않고 이 땅을 휘몰아치는 거센 태풍과, 역시 해마다 큰 바람을 겪어야 하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밀착되어 있다. 그 바람과, 바람 속 삶의 진실은 함께 태어나 떠돌아다닌 후 폐허로 흔적을 남긴다. 거대한 대자연의 공포와 아름다움, 사람살이의 신산하나 끈질긴 생명력을 동시에 포착하여 조용히 예찬하는 이 영화는 뉴욕 언더그라운드 씬의 거장 요나스 메카스나 스탠 브래키지의 영화를 연상케 한다. 폐허가 된 스산한 공간을 떠도는 카메라의 시적인 시선이 핍진성있게 다가와 관객의 마음을 적신다.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중단편픽션 부문 가작 수상작 <에스쎄티카 002>

움직이는 그림과 소리,
그 조심스런 호흡이 이끄는 감성의 소우주

연출의도
자연에 대한 내 생각을 영상으로 옮겨보았다. 어떻게 하면 대자연을 보는 이가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혹은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느낄 수 있게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내 주장, 혹은 생각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을 고집하고 싶지 않았고 보는 이 스스로가 내가 그려놓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상상력을 이용해 여행하면서 내 생각, 내 감정이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

감독소개
송주명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모팩 스튜디오에 근무했으며 레스페스트 Directors Club 소속 감독. 레스페스트, 뉴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등에 진출하였다.

。감성의 미학이 구성하는 생명의 소우주
Aesthetica는 '감성'의 미학이다. 인간이 'taste'로 느낄 수 있는 감성을 말하는 <에스쎄티카002>는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새싹을 피어내는 대자연을 소재로 구성된 7분가량의 프레임 안에 소우주를 만들어 낸다. 한국 독립 영화계에서 드물게 접하는 모션 그래픽 애니메이션이다. 한편 모션그래픽에 일가견이 있는 연출자는 2004 뉴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에서 ‘하이브리드 모션 그래픽 즐기기’라는 주제의 위크숍도 진행한 바 있다.

。소니의 자연 프로젝트로 제작
대자연의 아름다운 움직임을 따라가는 환상적 여행
이 작품은 소니의 후원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자연을 모토로 한 프로젝트를 제의를 받고 소니의 프로젝트일정에 맞추어 만들어졌다. 최근에 유행하는 현란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나 영상효과를 남용하지는 않았으나 아름다운 자연 이미지와 자극적이지 않은 사운드로 친자연적인 영화를 만들었다. 자연에서 추출한 이미지의 움직임을 보고 들으며 향유할 수 있는 미적 즐거움으로 인해 관객은 작품을 보는 동안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을 것이며 자신이 꿈꾸는 대자연의 환상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울환경영화제 개요
국내 최초로 ‘환경’을 테마로 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 10월에 첫 발을 디뎠으며 환경영화 사전제작지원 제도 등을 통해 수준 높은 환경 영상물의 창작과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ffis.org

연락처

환경재단 그린페스티벌 홍보팀 염현빈 725-36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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