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협연구소, 한국 사회의 식문화 현황과 문제점 포럼 개최

부천--(뉴스와이어)--한국생협연구소는 오는 11월 3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동안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NGO센터에서 제2회 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전혜경 연구관을 초청하여 의견을 듣고 우리 사회의 식문화에 대해 안전, 식량자급, 환경, 교육, 문화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정부, 언론사, 학계, 생협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논의를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식에 대해 종합적인 접근을 하는 성격의 법 제정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한국생협연구소 김주숙소장은 “식(食)은 의(衣), 주(住)와 함께 민족이나 국가에 속해 있는 구성원들에게 그들의 동질성과 정체성을 확인해 주는 중요한 문화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산업화와 세계화 등을 겪으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문화가 점점 사라지거나 국적을 알 수 없는 음식문화와 뒤섞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자라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잘못된 식문화의 부작용을 진단하고 수천년동안 이어져 온 우리의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 성찰해 보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사회의 식량 자급률은 25%에도 못 미쳐서 사료를 포함한 대부분의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수입되는 농수축산물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또한 음식은 그 나라의 자연환경과 가장 적합한 조화를 이루어 생산되는 농산물을 재료로 하여 자기 민족 고유의 문화로 정착시킨 산물이다. 그러므로 식량 자급률이 낮아지고 농업이 몰락해 가는 것은 수천 년 동안 조화를 이루어온 자연환경에 중대한 변화나 파괴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듯 식은 단순히 어느 한 분야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안전), 문화, 식량자급, 농업, 환경, 교육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야 하는 종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 사회는 식문화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시도가 많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식육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추진하기 위한 힘을 싣는 중요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생협연구소 제2회 포럼
한국 사회의 식문화 현황과 문제점 - 식육법의 필요에 대하여 -

■ 일시 : 06년 11월 3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 4시 30분
■ 장소 :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NGO 센터

● 포럼 주제 및 참석자

- 주 제 : 한국 사회의 식문화 현황과 문제점
- 식육법의 필요에 대하여 -
- 발 제 : 전혜경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연구관)
- 좌 장 : 김주숙 (한국생협연구소 소장, 한신대 명예교수)
- 지정토론 :
* 오경태(농림부 식량정책과장)
* 김경주(대한영양사협회 부회장)
* 임종한(인하대 의대 교수, 생협전국연합회 부회장)
* 조완형(한살림 상임이사)
* 김일중(KBS플러스 특집제작2팀장)

한국생협연합회 개요
한국생협연합회는 전국 63개의 지역생협과 4만명의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비영리 소비자단체입니다. 생협이란 이웃과의 협동을 통해서 식품안전, 교육, 육아, 여성, 환경, 농업 등 일상 생활문제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 대안을 만드는 운동단체입니다. 또한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생협연합회는 어머니의 눈높이로 식품안전기준을 만들어 갑니다.

웹사이트: http://www.icoop.or.kr

연락처

한국생협연구소 (02-2060-1373~4) 담당 ; 이향숙(016-9727-8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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