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1.7% 외모 콤플렉스
이는 배재대학교 미디어정보사회학과 학생들이 11월3일 ‘사회대 학술한마당’에서 발표하는 ‘대학생과 외모 지상주의’ 의 조사 결과이다.
이 대학 학생 720명(남 53%, 여 47%)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남학생은 69.1%가 여학생은 76.4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학생 중 75%(남 69.1%, 여 81.9%)는 외모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 중 86.9%는 현재 외모관리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모관리로는 운동과 패션투자, 다이어트, 피부미용 순으로 나타났으며, 외모관리 투자비용은 월 10만원 이하(54.1%), 10~15만원(20.7%), 15~20만원(10.1%), 20만원이상(15.1%)으로 조사됐다.
‘자신감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성형이 바람직하다’는 응답도 72%로 긍적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미 성형수술을 한 학생은 10.1%, 성형하고 싶다는 학생은 33.7%로 나타났다.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대학생활 중에 외모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답한 학생이 83%였으며, ‘기업의 사원 채용 시 작용’(86%), ‘사회적 성공에 작용’(87%)로 응답하는 등 외모는 대학 및 사회생활과 성공하는데 큰 작용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외모는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더 중요하다’는 인식도 72%에 달해 아직도 성적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이 같은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 90%가 우리나라의 큰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성형천국’으로 낙인 찍힌 원인에 대해서는 ‘대중매체의 부추김’, ‘기업체의 외모 중시 채용’, ‘성형외과 의사들의 부추김’ 순으로 꼽았다.
조사를 이끈 김학래 학생(3년)은 “대학생들은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면서도 취업이나 사회분위기상 외모에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사회전반적인 인식 제고와 함께 대학생 스스로 주체적인 철학과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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