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상물 촬영 유치를 위한 수도권 로케이션 팸투어 열려
워너브라더스 해외로케이션 총책임자인 빌 보울링(Bill Bowling. <레드 드레곤>, <러쉬아워2>, <할로우맨>, <인사이더>)을 포함해 올해 역대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오른 <캐리비안의 해적>의 로케이션 매니저 마이클 존 미한(Michael John Meehan. <포세이돈>, <마스터앤커맨더: 위대한 정복자>, <퍼팩트 스톰> 등)과 로빈 시트린(Robin Citrin. <앙코르>, <에비에이터>, <빅피쉬>) 등 헐리우드 대작들의 로케이션 담당자들이 한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카메라와 가슴에 담아가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이다. 이들과 함께, 이미 한국에서의 촬영을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로빈 스콜스(<전사의 후예> 프로듀서),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이 설립한 세계 최고 수준의 후반작업회사 파크로드포스트(Park Road Post)의 CEO이자 필름뉴질랜드 부회장인 수 톰슨(Sue Thompson) 등도 이번 투어를 같이 하는 이들이다.
로케이션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란 해외 영상물의 국내 촬영 유치를 위해 영상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수도권 지역의 영상물 촬영지 및 촬영후보지를 관광 및 체험하는 행사이다. 관람 지역은 경기도·서울의 관광 명소나 미개발지, 야외세트장 입지 가능 공유지 등 영화 촬영에 직접 활용 가능한 장소, 한국적 특성을 지닌 독특한 풍광을 지닌 곳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경기도의 시화호, 대부도, 화성행궁, 파주 출판단지 및 헤이리 예술마을, 두물머리, 그리고 서울의 청계천, 선유도, 창덕궁, 노량진수산시장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에는 박기형감독, 김경형감독, 이무영 감독과 더불어 아이필름의 오기민 대표, 최초의 본격 한미합작 영화 <네버포에버>의 유은정 pd, <살인의 추억>과 <천하장사 마돈나>의 김무령 등 쟁쟁한 한국 영화인들도 함께 참여해, 로케이션을 찾는 것 외에도 국내외 영화인들간의 교류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팸투어의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해외 촬영지원 사례를 통해 본 국내 로케이션 유치 방안 모색’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워너브러더스의 빌 보울링이 미국의 촬영지원 서비스 체계 및 영화 제작 프로세스별 촬영 지원 사례를 발표하며, 뉴질랜드의 프로듀서 로빈 스콜스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뉴질랜드 정부의 촬영 지원 사례 및 영화산업과 관광산업 연계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외 로케이션매니저 및 제작자, 감독 등이 참가할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의 오랜 경험과 실례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다.
이미 <반지의 제왕> 촬영 유치로 일명 “프로도효과”의 톡톡한 재미를 본 뉴질랜드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도 전세계인들이 함께 보고 감동 받는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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