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텍, 영업이익률 10%대 회복
디오스텍은 3분기에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34.7%, 전기 대비 14% 증가해 외형성장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영업이익은 5,400만원에 그친 2분기에 비해 무려 2163%가 늘어나 10%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01%, 470% 늘어나 이익률 개선효과가 뚜렷했다.
디오스텍은 “2분기의 경우 2메가급 렌즈 모듈 신제품의 초기 양산 과정에서 적정 생산성이 확보되지 못했다”면서 “이로 인해 회사의 전체적인 실적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렌즈 모듈 신제품의 초기 양산단계의 소량 생산으로부터 본격적인 대량 양산에 이르는 기간동안 생산성을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양산에 필요한 라인 안정화 등 생산성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초기부터 대규모 물량을 생산할 수 밖에 없어 실적악화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디오스텍 관계자는 “3분기에 신제품의 양산에 따른 문제가 모두 해결되어 이익부문에서의 뚜렷한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는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율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며 “3분기부터 시작된 주력 모델 생산라인의 자동화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와 블루투스 헤드셋, 자동차 블랙박스용 카메라 모듈 등 신규사업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 및 내년에는 더욱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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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5일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