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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
2006-11-06 18:08
서울--(뉴스와이어)--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귀향>이 개봉 7주차를 맞는 지금도 꾸준한 관객몰이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스폰지하우스(압구정)이 <페드로 알모도바르 三色展>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귀향> <나쁜 교육> <그녀에게>. 인간의 욕망으로 얼룩진 트라우마, 강렬하고 매혹적인 미장센으로 관객의 미감을 충만하게 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회는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최근작들로 구성되었다.

먼저, 알모도바르의 2006년 신작 <귀향>은 아기자기하고 섬세하면서도 감동적인 여자들만의 비밀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9월 21일 국내 개봉했다. 200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며 자국인 스페인은 물론이요 미국과 유럽전역에서 흥행가도를 달린바 있다. 국내관객들 사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올해 가장 놀랍고 가슴 찡한 작품”, “그들의 약함에, 강인함에 그리고 따뜻함에 아직도 눈물이 난다” 라는 찬사를 받았다.

벼랑 끝에 모인 절박한 여인들이 꿋꿋한 연대의식으로 빚어내는 감동드라마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장기인 현실과 판타지, 코미디와 감동을 넘나들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펠레 마르티네즈,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주연의 <나쁜 교육>은 알모도바르 감독의 2004년작. 알모도바르의 성 정체성에 대한 탐구, 지칠 줄 모르는 멜로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포착한 <나쁜교육>은 인간의 어긋난 욕망에 얽힌 처절한 복수를 소재로 삼았지만 삽입곡‘문 리버’만큼이나 서정적이며 탐미주의적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2004년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으며, 2005년 세자르영화제 유럽영화상을 수상하였다. <쿠쿠루쿠쿠 팔로마Cucurrucucu Paloma>라는 주제가로도 잘 알려진 <그녀에게>는 알모도바르 감독의 2002년작. 2003년 아카데미영화제 각본상과 유러피안 필름어워드 감독상을 수상했다.

코마상태에 빠진 두 여인과 그녀들을 돌보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그려냈다. 안타까운 사랑, 주인공 베그니노의 슬프도록 헌신적인 집착은 위의 두 작품만큼이나 강렬하게 관객의 뇌리에 기억될 명작. 애틋하면서도 무게감있는 엔딩씬으로 잘 알려진 이 영화는 올 가을 <페드로 알모도바르 三色展>에서 꼭 한번 다시 찾아 보아야 할 영화임에 분명하다.

깊어가는 가을날, 당신의 오감을 충족시켜줄 <페드로 알모도바르 三色展>은 11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스폰지하우스(압구정)에서 상영하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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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 이지혜, 김하나 540-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