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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 코스피 143240
2006-11-08 10:10
서울--(뉴스와이어)--공무원이 되기가 바늘구멍보다 좁은데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고용도 급여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은행권 역시 ‘꿈의 직장’이라 불리며 날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 요즘은 ‘화려한 최강 스펙’만이 서류전형을 통과하던 예전과는 달리 면접을 통해 실무에 강한 사람,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이들을 뽑는 추세라 면접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한국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 등 아직 면접이 진행 중인 은행을 중심으로 ‘면접 프로세스’를 살펴보자.

한국은행은 9~10월 중 서류전형을 거친 ‘2007년도 신입직원’ 면접을 9일부터 14일경에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필기 점수(700점 만점)와 면접 점수(100점 만점)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서류전형 특히 학술, 논술시험을 통과했다면 큰 산을 하나 넘은 것이나 다름없지만, 면접을 통과해야만 최종합격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면접은 영어면접, 토론면접, 임원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 면접은 금융권을 비롯한 경제 전반에 대한 상식을 보여줘야 하므로 평소 경제잡지와 신문을 꾸준히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국은행은 해외지점이 많기 때문에 영어가 중요시되는 경향이 있다. 영어면접은 면접관과 대화하듯 이어나가는 방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면접 이전에 논술과 인·적성 검사를 하는 예비전형절차가 있다. 면접은 1, 2차로 나뉘어 진행되고 영어면접, 토론면접을 중심으로 역량면접, 프레젠테이션, 임원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토론면접은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의 의견을 경청하고, 전체 의견을 통합하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면접 일정은 1차 면접은 11월 중으로 치러지고 2차 면접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9~10월 중 서류전형을 진행한 우리은행은 1차 실무자면접, 2차 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실무자 면접은 합숙면접으로 상식면접, 영어퀴즈, 집단토론, PT 면접, 상징물 제작, 조별 장기자랑, Activity 면접, Fun Festival 등 가장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는 면접관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동료 지원자들 간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한 공시적 평가가 가능하다. 2차 임원면접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조를 만들어 순서대로 면접을 치른다. 실무자 면접은 7~9일까지, 임원면접은 11월 넷째 주경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1월 중순에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면접 절차는 추후 공지된다. 이외에도 수출입은행, 농협도 11월 둘째 주에 면접이 진행되는 등 11월 둘째, 셋째 주는 ‘은행권 면접주간’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인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최근 공기업뿐 아니라 은행, 금융권도 경쟁력 있는 인재등용을 위해 응시자격은 낮추고 면접은 세분화·다각화시키고 있다.”라며 “구직자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욱 복잡해 진 것은 사실이나, 기본에 충실하고, 자신감을 드러낸다면 충분히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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