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설관리공단, 광안대로 특별점검

부산--(뉴스와이어)--지난 10월 23일 부산시 국정감사 시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으로부터 제기된 광안대교 부실시공 의혹에 대하여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은 광안대교의 안전성 확인을 통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부산대학교 정진환 교수 등 학계·전문가로 이루어진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여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에 걸쳐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혹이 제기되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특별 점검한 결과, 광안대교의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시설 보수 또한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 시 제기된 부실공사 의혹과 그에 대한 점검 결과를 살펴보면,

‘강재의 부식’은

광안대로의 강교는 1997년부터 제작장에서 제작 및 도장이 되어 현장 설치한 것으로, 강교 도장 후 6년이 경과한 2003년 연 2회 실시하는 정기점검 결과 일부 부재에서 국부적으로 부식이 발견되었으나 이는 전체 면적의 0.058%정도에 해당되는 것으로 도로교 표준시방서상 1등급 교량에 해당하며, 특별점검 결과 도장 보수 이후 전체 강교의 도장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콘크리트 균열’은

광안대교에서 발생된 콘크리트 균열은 매스콘크리트(규모가 큰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온도 변화와 건조 수축 등 콘크리트 물성에 따른 비구조적 균열로서, 특별점검 결과 대부분 적절한 보수가 이루어졌으며 보수 후 균열의 진행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현수교 부반력슈 들뜸’에 대하여는

현수교에는 전체 1,442개의 부반력슈가 있으며 들뜸 현상은 현장에서 용접이 실시되는 8개소의 신축 이음장치와 강상판과의 접합 부위에서 부분적(36개소)으로 발생되었으며, 이는 현장 용접시 발생되는 부재간 열응력에 의한 부재 변형과 계절별 온도 변화, 차량운행에 따른 활하중의 작용 등 부재의 3차원 거동에 의한 구조물 설치 초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들뜸 현상이 조사된 부반력슈에 대하여는 보강재(Liner Plate)를 설치하여 보수가 완료된 상태이며, 특별점검 결과 부반력슈의 들뜸으로 인한 교량의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현수교 주탑의 수평 움직임’에 대하여는

광안대교 현수교 주탑(H=105m)은 최대풍속 71m/s(케이블 72m/s)의 강풍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현수교에 설치된 9종 59개의 계측기를 이용 계측결과값 분석을 위하여 연간 3회에 걸쳐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교량의 거동분석, 구조해석 등 안전성을 판정 하고 있으며, 최대풍속 56m/s의 강풍이 불었던 2003년 태풍 “매미” 내습 시 계측값을 분석한 결과, 주탑의 경사 변위는 교량의 허용변위 이내에서 변화하였으며 태풍에 의한 수평변위 값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참고로, 서해대교 주탑은 높이 182m의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년간 온도변화에 의한 변위량은 26cm이며, 2002년 최대풍속 39.7m/s의 태풍“루사” 내습시 순간 최대변위량은 1.7cm로 관측되었으며, 이에 반해 높이 105m의 강구조물인 광안대교 주탑의 년간 온도변화에 의한 변위량은 17cm이며, 최대풍속 56m/s의 태풍“매미” 내습시 순간 최대변위량은 7.546cm로서, 이는 서해대교와 광안대교는 주탑 구조물의 형식, 제원 등의 구조적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임.

부산 시설관리공단은 부산시민의 자존심이자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의 안전한 관리를 위하여 최고의 전문기술자로 구성된 교량안전점검반을 구성, 최첨단 교량관리시스템인 BMS 및 외관손상관리시스템인 EMS, 계측관리시스템인 OMS를 이용 일일·정기·정밀점검 실시 및 보수를 시행하는 등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점검 결과는 매년 1월 15일 및 7월 15일 대학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광안대로 시설물 안전관리 자문위원회를 거쳐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fma.or.kr

연락처

부산시설관리공단 기획예산팀 홍보담당 김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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