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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2006-11-09 09:59
서울--(뉴스와이어)--요즘 영화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확산되면서 영상산업분야가 첨단 CT기술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 모션캡쳐, 모핑, 매트 페인팅, 애니메트로닉스 등 일반인에겐 생소한 기술이 영화산업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특수기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제작기술의 개발은 제작비 절감 등 영화의 성패요소와도 직결되면서 문화콘텐츠업계는 앞다투어 CT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14~!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CT기술개발 전시 및 발표회’에서 발표될 (주)미니로봇 정상봉 대표의 ‘국내외 영화의 애니메트로닉스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영화 속에 나타난 CT기술을 살펴본다.

■ 모핑(몰핑, Morphing)
- 어떤 사물의 형상을 전혀 다른 형상으로, 서서히 변형시키는 일종의 형상변형 작업 기법
- 1989년 영화 ‘어비스’의 우주인이 여주인공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변하는 장면이나 사람 표정과 동작을 구사하는 물기둥, ‘지킬박사와 하이드’에서 지킬 박사가 향수에 의해 미스 하이드로 변하는 장면, ‘터미네이터2’에서 말하는 액체 터미네이터, ‘구미호’의 주인공이 구미호로 바뀌는장면, ‘자귀모’에서 원귀로 모습을 바꾸는 장면 등

■ 매트 페인팅(Matte Painting)
- 스케일이나 비현실성 등으로 인해 로케이션이나 모형 제작 등으로 촬영하기 힘든 인물이나 사물을 보여 주고자 할 때 사용하는 기법. 일종의 배경으로 CG로 만든 배경을 필름에 절묘하게 합성시키는 방법
- 영화 '반지의 제왕'의 모르도르의 산맥, ‘인디아나존스‘의 배경들, ‘X맨’에 등장하는 건물의 주차장 입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대저택의 지붕과 샹델리아, ’예스터데이‘의 미래 서울 연출 장면, ’효자동 이발사‘의 대통령의 미국 방문 장면 등

■ 모션 캡쳐(Motion Capture)
- 실제 인간이나 동물 몸에 감지기를 부착하여 움직임을 기록, 컴퓨터에 수록된 움직임 데이터를 골격 모델에 맞추어 CG 영상으로 재생하는 기술
- 영화 ‘배트맨’이 빌딩 위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반지의 제왕'의 골룸 등

■ 로토스코핑(Rotoscoping)
- 실제와 똑같은 상황, 인물을 촬영한 후에 그 영상물의 프레임마다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작업하는 기법
- 영화 ‘스타워즈’의 광선검, ‘할로우맨’ 투명인간, '마리이야기‘, ’와니와 준하’의 에필로그와 프롤로그 장면 등

■ 블루 스크린
- 청색의 배경 화면 앞에 인물이나 물체를 배치하고 컬러 카메라로 촬영하여 이 대상을 다른 화면에 끼워 맞추는 수법. 살색의 보색을 이용하여 살색에 영향을 주지 않고 합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색 이용
- ‘태극기 휘날리며’의 전쟁 장면, ‘터미네이터‘의 대형 유조 트럭 폭발에서 여주인공이 도망치는 장면 등

■ 디지털액터
- 실제 배우와 동일한 수준의 외형과 동작을 가진 컴퓨터 그래픽 영상 캐릭터
-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의 요다 액션, ‘배트맨’이 날아다니는 일부 장면,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여주인공의 피아노 연주 장면 등

■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

(주)미니로봇의 정상봉 대표는 “애니메트로닉스의 경우,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대표적인 RT와 CT의 융합기술”이라고 말하면서, "영상매체 표현의 고품질화 추세로 애니메트로닉스 같은 특수 기술이 영상매체 안에서 필수적인 기술이 됐다“고 애니메트로닉스의 발전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현재 국내에는 성장 단계에 들어선 애니메트로닉스 기술이 영화 속에서 실현되고 있고 모터제어 기술 발달로 더욱 실감나게 영화 속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 영상 산업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CT 기술 수요는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니메트로닉스 기법은 1924년 러시아 영화 ‘앨리타’에서 처음 시작됐다. 애니메트로닉스를 고전적으로 활용한 1933년에 만들어진 ‘킹콩’을 비롯해, ‘드레곤 하트(1996)’의 용 드라코, ‘피노키오(1997)’의 피노키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쥬라기 공원(2000)’에서 기계적인 장치와 컴퓨터 그래픽에 의해 자유롭게 움직이는 공룡은 손꼽히는 애니메트로닉스의 발전상이다. 국내 영화계의 흥행 돌풍을 일으킨 ‘괴물’도 한국 영화 내에서의 애니메트로닉스 기법의 활용과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에는 특수분장과 애니메트로닉스에 컴퓨터 그래픽을 연계하여 사용하는 특수효과가 일반적 영화에서 널리 활용된다. CT기술이 문화콘텐츠로 거듭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영화특수기법 중 애니메트로닉스 형상과 이용사례는 아래와 같다.

영화 ‘텔 미 썸딩’에서는 외관상 인간의 피부와 가장 유사한 실리콘을 그 재료로 이용하여, 육안으로는 모형임을 알아채기 힘든 토막 살인된 시체 모형을 만들어 냈다. 영화 ‘쉬리’의 몸이 터지는 북한공작원의 자살 장면, ‘태극기 휘날리며’의 전쟁 장면, ‘천군’ 화살과 칼에 의한 몸의 일부가 훼손되는 장면, 근래의 ‘각설탕’의 말 경주 장면에 이르기까지 애니메트로닉스는 우리 영화의 발전과 함께 진일보 한 CT기술이라 할 수 있다.

특수 분장 기법

1. 알지네이트와 실리콘을 이용한 캐스팅
2. 액체플라스틱을 이용한 뼈대 캐스팅(애니매트로닉스 기법의 메커니즘 구조물 일부 포함)
3. 유토를 사용한 실물 조소 작업 - 디테일한 스킨 표현 포함
4. 실리콘을 이용한 몰드 작업
5. 완성된 실리콘 캐스팅
6. 채색과 코팅
7. 눈, 머리카락, 눈썹 등의 디테일을 완성

이처럼 국내 영화 산업 진보에 있어 ‘애니메트로닉스’ 개발의 중요함이 드러남에 따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애니메트로닉스 기법을 활용한 사실적 모형제작 기술개발’ 사업을 2006년도 2차 문화콘텐츠기술(CT) 개발지원 사업의 일부로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 지원 예산은 정부지원금 4억원, 업체와 매칭펀드 1억4천만원 조성 등, 총 5억4천만원 규모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11월 14일(화) ~ 15일(수) 이틀간 제1회 ‘CT기술개발 전시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CT가 여는 문화콘텐츠의 미래(New Culture, New Paradigm CT)’라는 슬로건으로, 2003년부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CT기술개발과제 성과에 대한 전시 및 발표의 장이다.

한편, CT기술개발 전시 및 발표 둘째 날인 11월 15일 오후 1시 30분에 ‘국내외 영화의 애니메트로닉스 활용 사례’를 주제로 (주)미니로봇 정상봉 대표가 발표한다.

웹사이트: http://www.kocca.or.kr

연락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개발팀 이금희 02-2016-4163 이메일 보내기
윈컴PR 심혜용 AE 02-508-7238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