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애니메이션 공모전’ 온라인 인기 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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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2009-04-21 09:17

서울--(뉴스와이어)--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짊어질 창의적인 대학생 애니메이션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대표 안경모·이하 KOCCA)은 지난 20일(월)부터 오는 5월 3일(일)까지 2주간 네이버와 공동으로 ‘2009 대학생 애니메이션 공모전’의 인기상 선정을 위한 온라인 공개투표를 실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OCCA의 ‘대학생 애니메이션 공모전’은 전국 애니메이션 전공자에게 창작 동기와 저변을 확대하면서 일반 대중에게는 창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실제 지난해 공모전의 수상작인 곽기혁씨의 [머슬맨]은 ‘2008 JAPAN POP CULTURE FESTIVAL’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세계 속에 높여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등용문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쟁과 환경을 다룬 고발성 작품부터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드라마,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코미디까지 전국 14개 대학에서 총 71편의 애니메이션이 출품했다.

특히 올해는 출품수가 지난해(43편)에 비해 40% 이상 증가해 대학 내에서 애니메이션 창작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KOCCA의 ‘대학생 애니메이션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참가 열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총 71편의 작품 중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스크리닝 심사를 통과한 32편의 작품이 네티즌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투표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만화> 사이트 내에 있는 ‘2009 대학생 애니메이션 공모전 온라인 인기 투표’(http://comic.naver.com/kocca/list.nhn)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번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4편의 인기상을 포함,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 등 총 7명의 수상자에게는 네이버 <만화> 페이지에서 VOD 서비스 제공과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인 프랑스 ‘안시 페스티벌’의 참관 기회가 특전으로 주어진다.

안시 페스티벌 종료 이후에는 수상자들의 페스티벌 참관기가 만화로도 게재될 예정이다.

KOCCA 산업진흥본부 김진규 본부장은 “본 공모전은 애니메이션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대학생 창작자에게 견문 확장과 창작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중은 물론 애니메이션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대학생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occ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