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황진이’, 5차 포스터 대공개
새 포스터의 테마는 ‘거울속의 나’이다. '황진이가 거울을 보고 화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속내를 감추고 세상에 뛰어들 준비를 한다'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거울속의 모습이 진정 우리가 알고 있었던 명기 황진이인지, 예인으로 살기 위해 노력했고 세상을 향해 날개짓을 했던 모습인지’에 대한 답은 보는 이들에게 맡기겠다고 한다.
포스터제작사인 Y&S커뮤니케이션 노윤애대표는 '지금까지 나온 1,2,3,4차 포스터가 각각 기녀로서의 당당함과 섹시하고 요염한 자태 그리고 지적이고 고혹적인 모습과 연민의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컨셉이었다면 5차 포스터는 '진정한 자아란 무엇인가' 라고 되묻고 있는 황진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며 그 기획의도를 밝혔다.
촬영 당시 사진촬영을 맡았던 김제원작가는 “하지원에게 강렬한 눈빛을 요구했었는데 한 번에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 강렬하다보니 가슴이 떨려서 순간 촬영을 잠시 멈추고 다시 찍었다”고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한편, 그간 <황진이>관련 포스터는 사전에 공개되지 말았어야 했던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바람에 엉뚱하게도 송일국, 현빈을 패러디한 한 사진까지 등장하는 등 해프닝을 빚었다.
이에 따라 제작사는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컨셉으로 다시 아트웍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으며, 당초 22종의 포스터를 추가 공개, 총 27종의 포스터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황진이>제작사 올리브나인은 최근 ‘황진이 전시회’가 새롭게 기획되고 있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생겨 더욱 포스터 제작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olive9.com
연락처
Y&S 커뮤니케이션 노윤애 011-592-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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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6일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