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 영화 ‘비상’ 목소리출연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치 높여

서울--(뉴스와이어)--오는 11월12일 제작보고회를 앞두고 있는 K리그를 배경으로 한 국내 최초 리얼 스포츠 무비 <비상>의 목소리 배우가 결정되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택기 신드롬’을 일으켰던 ‘포도밭 그 사나이’의 오만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남자들이 모이면 군대 얘기 혹은 축구 얘기를 하거나 아니면 군대에서 했던 축구 얘기를 한다’는 농담이 있을 만큼 축구는 남자들에게 있어 빠질 수 없는 놀이이자 친목 도모용 운동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축구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것은 연예인들도 마찬가지. 이미 방송, 연예, 영화계를 할 것 없이 축구단이 많이 결성되어 있으며 배우 오만석 또한 예외는 아니다. 그는 주원성, 이석준 등의 뮤지컬 배우들 30여명이 만든 축구단 ‘마스트(MAST)’에서는 주장을 맡고 있으며, 정준호가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 축구단 ‘슈퍼스타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만큼 열렬한 축구 마니아다.

이미 뮤지컬 ‘헤드윅’으로 2005년 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만큼 춤과 노래에 능하며, 연극 ‘이爾’에서 공길 역을 맡는 등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다. 이미 연기에 있어선 베테랑인 그가 얼마 전 윤은혜와 함께 출연한 ‘포도밭 사나이’의 택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주목 받게 되었다. 최근 그 여세를 몰아 새로 개국한 케이블TV의 한 채널에서는 남성 판 ‘섹스 앤 시티’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방송사 PD 최진범 역으로 일반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특히 모 휴대폰 광고에서는 하이에나의 '잘난 체 커플'인 방송사 PD 최진범(오만석 분)과 한의사 왕빛나(조한나 분)의 극중 첫 만남인 “오만석 첫 만남”을 패러디할 정도로 최근 그의 인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작품을 할 때 마다 ‘오만석이 하면 다르다’ 는 말을 듣고 싶다는 그는 욕심만큼이나 축구영화 <비상>의 나레이션 녹음 현장에서 시종일관 진지했다. 밥을 먹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축구 하자’는 얘기만 나오면 뛰어나갈 만큼 축구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오만석은 <비상>의 목소리 출연에 흔쾌히 응한 이유가 “월드컵에 대한 열렬한 국민들의 사랑이 국내 프로축구단들에게도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밝혔다. <비상>의 제작사 이모션픽처스의 박상백 제작이사는 “영화 <비상>이 그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그대로 목소리에 실려 영화의 감동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 등의 바쁜 스케줄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흔쾌히 응해준 배우 오만석씨의 축구 사랑과 프로근성에 놀랐다”며 “축구라는 소재로 이미 남성 팬들에게서는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비상>이 오만석이 목소리 연기를 맡게 되면서 그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을 좋아하는 여성 팬들에게도 크게 어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고 밝혀 영화의 주관객 층이라 할 수 있는 20~30대의 젊은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오만석의 목소리 출연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리얼스포츠무비 <비상>은 11월1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 최초로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4 아시안게임 유치기원 인천사랑 열린 음악회’가 있는 이날 행사에는 5만 명의 관중들이 참여해 영화 <비상>과 처음으로 조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영화 <비상>팀과 기자단은 자리를 옮겨 인천 라마다송도 호텔 (구. 송도비치 호텔)에서 영화에 출연한 인천유나이티드FC 선수들과 장외룡 감독, 그리고 <비상>의 임유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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