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개막작 ‘쥬베이다’...인도영화제의 문을 열다
인도영화에 입문하는 세 개의 다리, 세가지 섹션
섹션 1 <신의 딸들>(2편) - 저 멀리 그녀들의 이야기
여성을 둘러싼 사회적 관습이나 제도를 통해 들여다보는 인도 이야기. 어머니의 파란만장 했던 삶을 퍼즐처럼 하나하나 모아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화려한 로맨스로 엮어낸 발리우드 영화 <쥬베이다>, 불임남편을 둔 여성에게 짝짓기를 시키던 니요가란 제도를 소재로 한 영화 <변치 않는 것>이 바로 멀지만 또한 가깝게 느껴지는 인도 여성들의 이야기 두 편이다
섹션 2 <인간의 세상>(4편) - 우리와 닮은 낯선 땅 이야기
낯선 땅에서도 사람 사는 이치는 비슷하게 마련. 도 닦는 사람만 있을 것 같은 미지의 땅이 우리 삶의 모습과 어떻게 닮아있는지 섹션2 <인간의 세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한때 잘 나가던 영화스타의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추리극 <그날 밤 그곳엔 누가 있었나>, 무작정 도시로 향한 시골 소년 쿠코이의 힘겨운 도시생활을 통해 산업화가 순수한 인간의 본질에 흠집을 내어가는 과정을 그린 <무지개 너머 어딘가>, 어촌 마을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섬세하게 스크린에 담은 <바다꽃 이야기>. 남인도 케랄라 주의 전통무용인 카타칼리의 일인자 칼라만달람의 일대기를 다룬 <칼라만달람>. 이 세 작품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인도인들의 삶이 한층 가깝게 다가올 것이다.
섹션 3 <짧지만 깊은 이야기들>(4편) - 개성 넘치는 네 편의 단편 모음
개성 넘치는 인도 소년 찬드루와 사미르의 깜찍 발랄 성장기 <찬드루, 날다!>와 <그라인딩 머신>. 폐쇄적인 인도 사회를 바꾸기 위한 파미드의 용기와 노력을 담은 <산쇼단>과 인도 전통 춤을 엿볼 수 있는 <춤추는 알라멜 발리>까지 네 편의 인도영화 실속 패키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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