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청구동 자택으로 김종필 총재를 방문해 최근 국내정치의 흐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5개월만에 당무에 복귀한 후 김 총재를 처음 예방한 심 대표는 1시간여 계속된 환담에서 “지난 5.31지방선거 후 5개월 동안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며 “국내정치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흐트러진 당의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당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총재는 “당원들이 모두 합심하고 의지를 세워나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다음은 이날 나눈 대화내용(요약)이다.

심대평 대표 :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목표 달성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충청인들의 마음을 한군데로 모을 수 있었어야 했는데… 그래서 제가 책임을 지고 당무 일선에서 물러나 5개월 동안 어떻게 하면 당을 제대로 세워 나갈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최근 집권여당과 한나라당이 하는 것을 보니 국내정치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국민중심당도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지는 것을 보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내년초에 임시전당대회를 열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때까지 모든 힘을 다해 당을 추스르고 정비할 것입니다”

김종필 총재 : “당원들이 모두 마음을 모아 합심하고 내년을 향해 의지를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정치는 이대로는 안됩니다.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같습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나라의 평안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진짜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이사람이다 싶은 분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전국을 누빌 작정입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도 양극화 현상이 벌어질 것입니다. 영남과 호남은 어쩔 수 없습니다. 좋으나 싫으나 동서로 나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중부권 특히 충청도 입니다. 충청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은 국민의 지지를 완전히 잃어버려 닫힌 남의당이 돼버렸습니다. 탄핵열풍이 불었던 지난 총선이후 치러진 모든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은 한사람도 당선! 을 못시키고 있는데 집권여당이 이처럼 참패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참으로 걱정입니다”

2006. 11. 13 국민중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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