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인터넷 1인 미디어의 확산

서울--(뉴스와이어)--지난달 미국의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You Tube)가 16억 5000만 달러(약 1조5670억원)에 야후에 매각 되었다는 기사가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다. 개인이 직접 만든 동영상이 하루에 7만여건이 등록되는 유튜브는 모든 양식의 비디오 포맷을 수용하며 모든 웹 브라우저와 호환 가능하도록 해 세계적인 1인 동영상 미디어로 자리 잡았고 한국에서도 유사 동영상 1인 미디어 업체와 UCC(User Created Contents)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 수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한낱 개인의 소소한 일과 주변의 이야기가 주(主)가 되는 인터넷 1인 미디어란 과연 무엇이며 한국형 1인 미디어의 현재와 미래는 어떠한가?

인터넷 1인 미디어는 제3자와의 단순한 상호작용 뿐만 아니라 주체적인 욕구, 즉 자아 발현에 대한 욕구를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최대한 표출 시킬 수 있는 창구로 자리 잡았으며 대표적인 한국형 1인 미디어로는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대표적인 1인 미디어인 싸이월드의 경우 주로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주목하고 있어 1인 미디어로 보지 않는 시각적인 차이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싸이월드를 통해 등장한 일명 '얼짱'과 '클럽'을 통해 볼 때 불특정 다수의 의견이 모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낸다는 점에서 1인 미디어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블로그(blog)의 경우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신의 일상을 글로 엮어 올리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개방되어 '구독' 되어짐을 기본으로 함에 따라 점차 개개인의 일상 뿐만아니라 사회를 보는 개인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그 용도가 확장되고 있다. 최근 몇년전부터 웹상에서 회자되는 '뉴스 게릴라'라는 단어가 바로 blog를 이용하여 사회 현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여론의 생산에 적극적인 블로거(blogger:블로그를 하는 사람)를 지칭하는 말이며 이는 개인 혹은 집단이 뉴스 생산의 주체가 되었음을 나타낸다.

그리고 블로그의 이용이 활발해지며 이들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점차 개인의 관심사에 비교적 숙련된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었고 이들이 생산해내는 정보가 점차 전문성을 띄게 됨에 따라 이들이 생산해 낸 '뉴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전문 블로그 메타사이트에 등록/공개하여 '구독' 형태의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최근 각종 블로그 사이트와 뉴스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RSS라고 하는 작은 아이콘이 생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RSS는 Really Simple Syndication 또는 Rich Site Summary의 약자로서 '매우 간단한 배포' 또는 '풍부한 사이트 요약'을 뜻하며 작성된 기사의 배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일종의 규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저작권의 보호와 권리를 중시하는 기존의 매스 미디어와는 달리 뉴스의 공유를 중시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으며 RSS라는 아이콘이 부착되어 있는 기사는 배포가 자유로워 누구나 RSS 리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꾸준히 구독 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적 발전은 개인의 기록이라는 의미의 블로그(Web+Log) 서비스에서 확장되어 뉴스 생산의 주체로 진행되어 감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 생산의 주체로서의 블로그는 개인이 만들어 내는 각종 컨텐츠(UCC)의 공유가 활발해지며 이를 통해 여론의 생성과 교환이 이루어지는 뉴 미디어의 출현이라 할 수 있다.

인터넷 미디어 솔루션 전문 기업 (주)마이미디어디에스(대표이사 여원동, www.mymedia.com)의 정용수 기획팀장은 "인터넷 미디어의 형태는 블로그, 미니 홈피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1인 미디어의 시대적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여 발전하고 있는 형태는 블로그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는 단순히 개인의 소사(小事)뿐만 아니라 당대에 가장 이슈화 되고 있는 뉴스를 담아 내는 새로운 매체가 되고 있다. 이제는 개인적인 웹 로그로서의 블로그가 아니라 각종 형태의 뉴스를 공유하는 형태로의 확장성에 주목해야 하며 관련 서비스의 꾸준한 개발과 더불어 블로그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정보와 이슈가 되는 UCC가 공유 되어 갈 것임을 예상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1인 미디어는 대단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정보의 가치성, 유용성과 함께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로운 뉴스의 공유가 활발해 짐에 따라 개인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비판적 목소리의 공개적인 발현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정보 소유의 주체와 권리에 대한 기준까지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터넷 문화가 정착 될 경우 블로그의 가치와 확장성은 해외의 그것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을 것이며 새로움에 너그러운 한국 네티즌 문화를 고려해 볼 때 오히려 그 기대 가치가 높으리라 기대된다.

디비케이네트웍스 개요
인터넷신문 솔루션 전문기업 (주)디비케이네트웍스는 자체 개발한 인터넷신문 서비스 솔루션인 ‘미디어온’와 블로그 솔루션은 물론 카페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200여 언론사 및 기업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디비케이네트웍스는 미래의 IT 흐름을 주도할 SAAS(Solution as a service)형태의 ‘미디어온’ 서비스를 개발하여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bknet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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