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진흥원, 통계청으로부터 공식 통계 작성 기관으로 승인

서울--(뉴스와이어)--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통계청으로부터 ‘국내 SW 기업 수출’과 ‘디지털콘텐츠(DC) 시장 조사’ 부문에 대한 공식 통계 제출 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같은 SW분야를 두고도 모집단과 조사방식의 차이로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SW진흥원과 같은 관련 단체가 각기 다른 통계를 생산해 냄으로써 자료의 사용자들은 혼란을 느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SW기업 수출’과 ‘디지털콘텐츠 시장 조사’ 부문에 대해서는 SW진흥원의 자료를 공식 통계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정책 수립이나 사업 계획 등의 기초 자료로 사용되는 통계 수치 선택시 어려움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SW기업 수출 통계는 기업에 입금된 금액 기준으로 집계

SW진흥원의 SW기업 수출 통계 조사는 각 SW기업들의 계약이 발생한 각각의 건에 대한 실제 기업들에게 입금된 금액을 기준으로 수출액을 집계하고 있다.

이처럼 입금액을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는 이유는 SW수출의 경우 CD 형태의 패키지 SW 이외에도 해외에 파견된 인력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벌어들이는 금액,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금되는 금액 등이 포함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청의 통관절차 만을 통해서는 조사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SW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5년 SW 전체 수출 중 관세청 통관을 통한 유체물 수출은 전체금액의 28.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체 수출액의 70% 이상이 무체물로서 미통관 방식으로 수출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SW수출은 통관기준이 아닌 입금액 기준으로 집계를 하고 있다.

SW진흥원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조사한 자료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와 정통부 통계포탈에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DC시장 조사는 모집단 확정 후 연간 직접 설문통해 산출

디지털콘텐츠 시장 조사는 모집단을 도출한 후 연간 직접 설문을 통해 시장 규모를 산정해 내는 방식으로 조사된다.

이러한 조사 방식에 따라서 SW진흥원은 국내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크게 솔루션과 제작/서비스와 솔루션 부문으로 크게 분류하고 부문별 시장 규모와 성장률 및 변화와 향후 전망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 조사를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해 온 바 있다.

현재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DMB, IPTV, WiBro와 같은 신규 매체의등장과 SW와 같은 주변 산업군과의 분포 범위 혼재 등으로 규모 산정이나 분류 구분 등에 있어 지속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통,방 융합의 이슈나 관련 산업과의 범위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공식 통계로 SW진흥원 것이 사용된다는 것은 디지털콘텐츠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SW진흥원은 자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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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SW전략정보팀 이주남 선임 02-2141-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