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복역 중인 무기수,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참회의 특강
이날 견학에 참석한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범죄예방위원들은 원주교도소 측의 안내로 보안과 사무실, 작업장, 징벌방 등 여러 시설을 둘러보고 수용자의 도주 또는 난동을 막기 위해 몸을 구속하는 도구들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어서, 교도소 측은 교정현장에서 수용자들을 관리하는 교도관들의 고충과 애환 그리고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충고까지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살인으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15년간 복역 중인 K모씨는 특강을 통해 자신의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자유의 소중함에 대해 진심어린 당부를 해 보호관찰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범죄예방위원들까지 숙연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견학에 참석했던 H군(18세, 원주)은 소감문을 통해 “자유가 없는 게 사람에게 제일 고통스럽다는 것과 하루를 살아도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잊지 않고 가슴깊이 새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원주보호관찰소 황진규 소장은 “비교적 경미한 범죄로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기 위해 교도소 견학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재범방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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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