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영어교육진흥법안’ 조기 제정 촉구

서울--(뉴스와이어)--우리 국민이 전세계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데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면서 정작 영어실력은 꼴찌라는 연구보고서가 충격을 주는 가운데, 영어교육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기반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 을)은 19일 현재의 고비용-저효율의 영어학습구조를 과감히 탈피하여 영어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내실있는 영어교육을 위해 「영어교육진흥법안」이 조속히 처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영어의 경제학>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많은 시간과 돈을 영어에 투자하고 있으며, 영어를 배우기 위해 쏟아붓고 있는 사교육비만 해도 무려 연간 14조원 이상 달하지만, 한국은 아시아 12개국 중 외국인이 영어 소통을 하는데 가장 힘든 나라로 평가됐다.

이에 대해 김기현의원은 “해마다 영어교육을 위한 조기유학과 해외어학연수가 급증하는 등 영어교육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대책과 기반 마련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고 설명하면서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원어민 교사를 비롯한 우수영어교사 확보 등 영어교육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이어 “정부가 2005.5. ‘영어교육 활성화 5개년 종합대책’을 통해 ▲영어체험학습센터 설치·운영 확대 ▲원어민 교사 확보 등 우수 교원 확보·관리 등의 정책방향을 발표한 바 있지만 여전히 지역간·계층간 영어교육 환경의 불균형은 시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국회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영어교육진흥법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여 영어교육 환경 마련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원이 지난 5월 발의한 「영어교육진흥법안」은 ▲국가 및 지자체가 영어교육진흥을 위한 시책을 강구하고 이에 필요한 경비를 우선적으로 확보·지원 ▲ 교육인적자원부에 영어교육진흥위원회, 시도에 지역영어교육진흥위원회 설치하여 지역여건을 고려한 영어교육지원체제 마련 ▲학교 특색에 따른 영어교육과정 편성 ▲영어교육 담당교원의 교육 및 연수 ▲초·중·고교에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배치 ▲다양한 영어체험학습센터 설치·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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