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당은 오늘(11.20) 오전 9시 중앙당 대표실에서 『대표단회의』를 열어 정계개편의 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의했다.

■ 다음은 대표단회의 주요 발언 요지

◎ 한화갑 대표
대통령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다보니 정치권 전체가 불신을 받고 있다. 각 정당마다 말기현상이 있는 것 같다.

◎ 신낙균 수석부대표
민주당이 역동적으로 정계개편을 논의할 TF팀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원론적으로는 민주당이 중심이지만 구체적 시나리오가 없기 때문에 당에서 이니셔티브를 쥐고 거시적이고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논의할 전담기구가 필요하다.

◎ 배기운 사무총장
당의 중심적 역할이 필요하다. 국가전략연구소 내에 정계개편에 관한 당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구를 만들어 대책을 논의하자.

◎ 신중식 부대표
민주당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기조에 깔고 통합하는 것이 민주당의 살 길이다. 정계개편의 방향은 럭비공처럼 예측할 수 없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을 전제로 분당의 책임자와 극좌적 일부 세력을 배제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가야 한다.

◎ 최인기 정책위의장
정계개편에 관한 민주당의 입장은 충분한 토론을 통해 공식화하고 공론화해야 한다. 민주당 중심으로 하되 시기 및 방향에 대해서는 광범위하게 의견수렴을 해가는 지혜와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지금은 민주당 자강론에 집중해야 하고, 내부쇄신과 외연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

◎ 김효석 원내대표
우리가 정계개편의 방법론과 수단에 매몰되어선 안된다. 왜,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해서 정계개편을 해야 하는 지 명분이 중요하다. 국민들의 60% 이상이 정계개편에 대해 냉소적이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매질도 사랑도 뼈저리게 느껴봤다.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논의해봐야 한다.

◎ 정오규 지방자치위원장
민주당이 자강하기 위해선 독자적인 대권후보를 가시화해야 한다. 민주당이 50년 역사와 정통 가치가 있다고 얘기하면서도 우리 스스로 가치를 인정 안하는 관념을 떨쳐버려야 한다.

◎ 장상 공동대표
내년 대선이 벌써 1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5~6개월 안에 정계개편이 일어날 것 같은데 원내와 중앙당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 정계개편은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운명에 관한 일이다. 민주당은 의석 수는 비록 부족하지만 50년 정통성을 바탕으로 정계개편을 주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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