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에게 일자리를, 소외계층에 문화복지를”...21일 실업극복국민재단 창립3주년 기념 토론회

서울--(뉴스와이어)--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독일유학까지 다녀온 재원인 A씨. A씨는 한동안 특별한 직업 없이 간간히 피아노강습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야 했다. 실력은 뛰어났지만 국내 문화예술분야의 한정된 일자리 속에서 A씨가 갈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A씨는 아는 지인을 통해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과 청년 실업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인 ‘신나는 문화학교’를 소개받게 되었다. A씨는 이 사업이 청년실업과 문화예술부문의 실업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되며, 소외된 계층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 취지에 적극 동의했고, 이후 이곳에서 1주에 1~2회 피아노를 가르치게 되었다. A씨는 월급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재능을 살리는 일자리를 찾은 데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민들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보람되고 즐거웠다.

A씨가 참여하고 있는 ‘신나는 문화학교’는 실업극복국민재단에서 기업후원을 재원으로 2004년부터 2006년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소외계층의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사업을 통해 젊은 문화예술가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 중인 사업이다.

실업극복국민재단에서는 앞서 소개한 ‘신나는 문화학교’와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문화예술인 및 문화소외계층의 문화기본권 확충과 문화예술서비스 수요확대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오는 11월 2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문화예술 사회적일자리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기본권과 문화예술서비스 수요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21세기 우리사회 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양극화 해결방안을 문화예술분야에서 제안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토론회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분야의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현황과 사례를 통해 찾아보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 서비스 수요와 공급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하고 문화예술 사회적일자리 창출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실업극복국민재단의 창립3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기획행사로서,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열린우리당 이광철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신나는 문화학교 교사협회와 함께하는 삶과 예술(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실업극복국민재단 송월주 신임 이사장은 “오늘날 문화예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에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들은 여전히 보편적인 문화의 향유로부터 배제되고 있으며, 실업의 위기에 처해있는 청년예술가들의 수가 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러한 논의를 활성화하고, 사회적인 인식을 넓혀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사회 개요
국내의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개발, 사업기획, 대정부 정책제안 등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실업극복 민간 비영리재단이다.

웹사이트: http://www.hamkk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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