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960년대를 전후한 ‘프라하의 봄’ 동안 밀로스 포먼, 베라 히틸로바, 이리 멘첼 등 국립프라하영화학교(FAMU) 졸업생들이 일군 체코 영화의 뉴웨이브는 세계영화사에서도 가장 빛나는 미학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966년부터 체코슬로바키아 예술가들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그러했듯 스탈린주의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쟁을 조직하였습니다. 1968년 여름 프라하에서 울려 퍼지던 ‘자유 체코’의 외침이 소련 탱크의 캐터필러에 짓밟히자 일부는 서방 세계로 떠났고, 남은 이들은 정치 상황에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지만 여전히 미학적으로 특출하면서도 뛰어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그들의 대표작 <금발 소녀의 사랑>, <데이지>,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 등 주옥 같은 체코영화의 60년대 걸작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 체코 애니메이션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얀 슈반크마이에르의 대표작 <파우스트>와 체코영화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근작 <천국의 한 자락> 등이 소개되어, 체코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폭 넓게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Films

상영작 : 총8편

금발 소녀의 사랑 Loves of a Blond, 밀로스 포먼, 1965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 Closely Watched Trains, 이리 멘첼, 1966
데이지 Daisies, 베라 히틸로바, 1966
화장터 인부 The Cremator, 유라이 헤르츠, 1968
밀란 쿤데라의 농담 The Joke 야로밀 이레스, 1969
목신의 매우 늦은 오후 The Very Late Afternoon of a Faun, 베라 히틸로바, 1983
파우스트 Faust, 얀 슈반크마이에르, 1994
천국의 한 자락 A Little Piece of Heaven 페트르 니콜라예프 2005

 기간 : 2006. 12. 06.(수)-12. 13.(수)
 주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주한체코대사관
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외국인지원센터
 장소 :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 문의 :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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