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도메인 Kr, 관심 부족 ‘심각’

서울--(뉴스와이어)--며칠 전부터 시작된 2단계 Kr 도메인(이하 퀵돔)의 첫날 신청 개수가 3만 3천 개라는 보도가 있었다.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예약 등록 접수를 받은 것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신청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006년 1월 기준으로 국가 도메인 Kr의 숫자는 총 65만 9천여 개로 세계 11위 수준이다. 국가도메인(ccTLD:Country Code Top Level Domain) 보유 1위 국가는 독일로 95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 됐으며 영국의 경우 469만개, 네덜란드 179만개, 이탈리아 116만개 등의 순이다. ‘퀵돔’의 신청 개수를 포함한다 하더라도 70만개 수준이며 전 세계 인터넷 발전 수준과 문화를 대표한다고 자부하는 대한민국의 도메인 숫자로는 초라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Kr도메인의 숫자는 우리나라의 IT 산업의 산업 규모나 지명도, 그리고 외형에 비해 한참 부족한 것일까?

일예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IT업계의 대표적인 기업들도 자사의 대표 도메인으로는 .Com과 .Net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4분의 1이 사용한다는 모 미니홈피의 경우 대표 도메인으로 .Com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1천만이 넘는 회원들은 그 도메인의 서브(하부)도메인 형태를 자신의 홈페이지 주소로 사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미니홈피, 블로그 등의 등장과 유행으로 인해 개인 홈페이지의 숫자가 매우 줄었다는 업계의 불만을 배제 한다고 하더라도 해외 도메인에 대한 편중 현상은 심각한 상황이다.

도메인 등록 전문 기업 네임즈(대표 여원동, www.names.co.kr)의 기획마케팅부 최윤일 부장은 “Kr도메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부족하다. 기존의 3단계 Kr뿐만 아니라 ‘퀵돔’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기업과 개인 모두 자신이 보유한 3단계 kr 도메인과 동일한 문자열의 2단계 Kr 도메인 ‘퀵돔’의 필요성에 눈을 떠야 할 때이다. 현재 수십만 개의 퀵돔이 주인을 찾길 기다리고 있다” 라고 말했다.

거대 IT 기업의 도메인 주소 뒤에 ID만으로 존재하는 홈페이지나 블로그의 주소가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도메인의 숫자가 한 나라의 인터넷산업 규모를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IT강국이라면 Kr이라는 꼬리표를 단 몇몇 홈페이지가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디비케이네트웍스 개요
인터넷신문 솔루션 전문기업 (주)디비케이네트웍스는 자체 개발한 인터넷신문 서비스 솔루션인 ‘미디어온’와 블로그 솔루션은 물론 카페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200여 언론사 및 기업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디비케이네트웍스는 미래의 IT 흐름을 주도할 SAAS(Solution as a service)형태의 ‘미디어온’ 서비스를 개발하여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bknet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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