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서울시당, “다주택자 분양제한하고 공공주택 확충하라”

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이수정 서울시의원(비례대표, 보건사회위원회)은 “수도권 신도시와 강북 뉴타운 개발은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킨 공범”이라며, 다주택자의 신규분양 제한과 공공주택 확충 등 전향적인 접근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7일 시정질문에 앞서 사전배포한 질의서에서 1990년 이후 서울에서 추가공급된 86만 7,969채의 신규주택 중 53.4%를 다주택자들이 차지했다는 민주노동당 심상정 국회의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2003~2012 서울주택종합계획』에서 서울시는 2012년까지 신규주택 약 71만호를 공급(순증)해 주택보급률이 11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자가율은 2003년 47%에서 겨우 4.4% 느는데 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수정 의원은 신규주택 71만채가 전부 무주택자에게 돌아간다면 전월세 가구가 2005년 178만 가구(전체 가구의 53.8%)에서 2012년 107만 가구(32.3%)로 대폭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타운 사업이 나온지 4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주민재정착, 투기방지, 개발이익환수 등 핵심 문제에 대한 전향적 대책은 없다”며 “공공주택 공급확대, 분양가 규제 등 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거정책부터 마련하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seoul.kdlp.org

연락처

□ 문의 : 서울시당 의정기획국장 조동진 (011-784-9484)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