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
ㅇ 여야정 정치협상 제안에 대해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여야정 정치협상 제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한나라당은 단호하게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잘 아시다시피 전효숙 후보자 문제 등 이번 회담에서 의제는 모두 여야간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노무현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스스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다. 따라서 청와대가 민심의 귀를 기울이고 독선과 오기, 코드를 버리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해서 만나서 회담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입장이다.
오히려 국정 현안을 주고받기 식의 거래대상으로 보는 청와대의 시각이 놀라울 따름이다.
또한 이번 회담을 제안하면서 그 형식이라든지, 제안 배경 등에 있어서 일말의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다. 예컨대 청와대가 이번 회담을 제안하면서 진정한 회담제안이었다면 미리 한나라당에 통보를 하고 의견을 조율했을 것이다. 그러나 청와대는 11시 기자회견 직전 30분경에 통보했을 따름이다.
이러한 절차와 형식에 있어서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부분, 의전상의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형식과 절차에 있어서의 문제, 제안 배경 등을 보면 이 회담 제안이 진정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한나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부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전한다.
ㅇ 조강특위 관련
오늘 한나라당 최고위원에서는 조강특위가 구성되었다. 조직강화특위의 구성은 황우여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고, 안경률 제1사무부총장, 전용학 제2사무부총장, 허천 의원과 김태환 의원이 위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2006. 11.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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