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자본개발의 허브역할 하겠다”...실업극복국민재단 창립 3주년 기념행사서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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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14:35

서울--(뉴스와이어)--'사회적기업육성법'이 지난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지원 및 기업연계형 일자리만들기 사업의 대표체인 (재)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사회가 사회적기업 등 대안경제-고용모델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자본 개발의 허브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실업극복국민재단은 오는 11월 29일(수) 오후 5시 창립 3주년을 맞아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이 같은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 날 기념행사 자리에서 향후 3년간 정부, 기업, 시민단체와 함께 ‘일하는 사회,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 노동을 통해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통합되는 사회만들기’를 위해 ▲전 국민의 품위 있는 일자리 보장을 통해 사회통찰력을 높이는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지역별, 계층별 실업과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를 위해 다자간 사회협력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맞춤형 직업교육 및 평생학습 체제를 통해 효율적인 인적자원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활동을 전개하여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구조 확립에 앞장서겠습니다는 내용의 비전을 제시한다.

MBC 신동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행사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 최문순 MBC 대표이사, 정태기 한겨레 대표이사, 박상중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이삼열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정부, 정당, 언론, 종교, 시민사회단체, 학계, 사회적기업, 사회적일자리 참여자 등 각계각층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다. 당일 행사에서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 및 박영숙 희망포럼 공동의장의 축사와,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의 짤막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 날 기념행사에는 재단에서 진행하는 기업연계형 일자리만들기 5개 사업단(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 삼성 전통문화지도사 파견사업, 포스코 사랑나눔 무료간병사업, SK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사업, 신나는 문화학교) 참여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달라진 자신들의 모습을 수기 및 공연 등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기업연계형 일자리만들기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게 된 참여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사업을 적극 지원했던 기업 대표들에게 직접 시상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 날 감사패는 교보생명, 삼성, 포스코 청암재단, SK 4개 기업에게 수여된다.

한편 재단은 기념행사에서 ‘2006 우수 사회적기업’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국내 사회적기업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는 전국에 있는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개 사업단(함께 일하는 세상, 전북실업자종합지원센터, 사회복지법인 위캔)에 수여된다.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단에는 각 2백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또한 고 강원용 (전)실업극복국민재단 이사장과 성한표 (전)실업극복국민재단 이사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29일 행사에 앞서 21일 「문화예술 사회적일자리 토론회」와 24일 「지속가능한 사회건설을 위한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방안」 심포지움을 국회도서관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창립 3주년 기념행사는 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사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자문 사람입국일자리위원회,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노동부, 보건복지부, 교보생명, 삼성, SK, 포스코 청암재단, 문화방송, 한겨레신문사, KTV가 후원한다.

실업극복국민재단은 2003년 6월 재단 창립에서부터 현재까지 기업참여형 기획 창업모델사업을 통해 686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되었으며, 총 81개 사회적기업 및 자본대부사업 지원으로 1,061명의 고용 창출이 이루어졌다. 또한 민간사회안전망구축지원을 통해 236,264명의 실직자가 상담 및 취업알선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재단은 NGO경영 및 교육지원, 정책연구 및 연대사업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실업극복국민재단 송월주 신임 이사장은 “2003년 출범 이래 실업극복국민재단은 우리 사회의 최고 복지대책이라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사회 양극화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써 사회적 자본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창립 3주년 행사가 함께 일하는 사회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건설을 위한 희망과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사회 개요
국내의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개발, 사업기획, 대정부 정책제안 등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실업극복 민간 비영리재단이다.

웹사이트: http://www.hamkk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