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한국외환은행 신용등급 AA+로 유지, 등급전망은 ‘유동적(EVOLVING)’
대주주인 론스타는 ㈜한국외환은행 보유지분 매각과 관련하여 2006년 3월 국민은행(당사 신용등급 AAA)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동년 5월 인수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대주주 적격성심사 및 기업결합심사 등 계약 선결조건을 본계약시 예정했던 2006년 9월까지 해소하지 못함에 따라 본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여 왔으며, 이러한 와중에 2006년 11월 23일자로 국민은행측에 계약해지를 통지함으로써 매각계약을 파기하였다. 당사는 당초 국민은행으로의 피인수시 예상되는 긍정적 효과를 감안하여 2006년 3월 24일자로 동행을 긍정적 검토(POSITIVE REVIEW) 대상에 등록한 바 있으나, 금번 계약파기를 반영하여 이를 해제한다.
동행은 외환 및 무역금융부문에서의 경쟁우위 및 이에 기반한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9월 누적기준으로 외환부문 42%(7개은행기준), 수출부문 26%(국가교역량기준), 수입부문 2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외환 및 무역금융분야에서 뚜렷한 경쟁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영업순수익 중 비이자수익비중도 2005년 기준 19.4%, 2006년 상반기 기준 19.9%에 이르는 등 경쟁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2003년 이후 본원적 이익창출력을 보여주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매우 안정된 이익창출능력을 유지해오고 있는 가운데 2005년에는 충당금적립액의 대폭적인 감소, 하이닉스 등 주식처분이익 및 이연법인세 효과에 따른 부(-)의 법인세비용 등 비경상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1조 9,293억원에 이르는 사상최대의 순익을 달성하였다. 2006년 들어서도 3%를 상회하는 업계 최상위수준의 NIM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이닉스 등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 및 감액손실환입 등 비경상적 수익 발생에 힙입어 9월까지 누적기준 9,80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였다.
동행은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자산클린화와 부실대기업의 경영정상화에 힘입어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지속적인 대규모 순익실현에 따라 자본적정성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행의 요주의이하여신비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04년말 각각 3.57% 및 1.82%에서 2006년 9월말 1.64% 및 0.69%로 지속적으로 개선되었으며, 고정이하여신대비충당금설정비율도 2004년말 108.8%에서 2006년 9월말 175.0%로 높아지는 등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한편, BIS자기자본비율 및 BIS기본자본비율도 각각 2004년말 9.47% 및 5.51%에서 2006년 9월말 13.74% 및 10.73%로 개선되는 등 자본적정성 또한 업계 상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자체적인 펀드멘탈 개선과는 별개로 금번 매각계약 파기는 동행을 둘러싼 지배구조 변동이슈를 재부각시킴과 동시에 대규모 자본유출을 통한 투자자금회수 등 대주주의 향후 전략적 선택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자금회수 방안 중 하나인 배당의 경우 그 규모에 따라 자본적정성 지표의 하락과 이에 따른 재무건전성의 저하, 자기자본규모 감소에 수반된 지속적 수익기반확대의 어려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2006년 9월말 기준 배당가능재원은 2005년 말의 이월이익잉여금 9,583억원 및 2006년 9월말 현재 누적순익 9,802억원의 합인 1조 9천억원 수준이며, 최대배당액은 동 재원에서 이익준비금 10%를 제외한 1조 7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바, 전액 배당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도 동행이 우수한 이익창출능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이익을 지속적으로 시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감독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 및 BIS기본자본비율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전망은 유동적(EVOLVING)이다. 이는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과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재무구조의 지속적 개선이 가능시된다는 긍정적 요인과 함께,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대주주의 투자자금 회수관련 대규모 자본유출이 발생할 경우 제반 안정성 지표의 저하와 영업 및 신인도에 대한 타격이 예상된다는 부정적인 요인을 동시에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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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