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소비 가전으로 점점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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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컨퍼런스
2006-11-28 14:24
서울--(뉴스와이어)--내년에 200M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와이파이 (Wi-Fi)가 점점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이티 컨퍼런스가 12월 5일 코엑스에서 주최하는 ‘제2회 WPAN 기술 전망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 차 내한 예정인 세계적인 시장 조사기관 인스탯 (In-Stat)의 수석 애널리스트 빅토리아 포데일 (Victoria Fodale)은 내년도 초에 발표될 규격 인증이 802.11n 제품의 확산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탯측은 올해 말까지 4천5백만 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와이파이 홈 네트워크 시장에서 가정용 무선랜 장비 시장이 2010년까지 5천2백만 대 이상의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데일 수석 연구원은 2010년까지 전 세계 와이파이 가전 시장이 무려 1억8천만대 이상으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닌텐도와 소니가 와이파이를 차세대 게이밍 콘솔에 채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이크로 소프트는 이미 Xbox360용 802.11g/a USB 아답터를 내놓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게이밍 콘솔 시장의 뒤를 이어 셋톱박스, 디지털 TV, DVD 등이 더욱 와이파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데일 연구원은 한편 휴대용 기기 시장에서는 MP3 플레이어와 핸드헬드 게임기, PMP, 디지털 카메라 및 PDA의 순으로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할 것으로 인스탯측은 예측했다. “2010년까지 전 세계 MP3 플레이어의 23 퍼센트가 와이파이 기능을 갖게 되고 2008년까지 모든 핸드헬드 게임기는 이 기능을 필수적으로 탑재할 것이다.”

듀얼 모드 셀룰러 폰은 최근 2년간 출시되어 온 와이파이 전용폰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1억 천만대 이상의 전화기가 와이파이 기능을 갖게 되리라"는 인스탯측은 특히 VoWLAN 서비스의 개시로 셀룰러/와이파이 듀얼 모드 폰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인스탯을 대표하는 포데일 연구원은 Bluetooth SIG, ABI Research등과 함께 지그비, UWB, 블루투스를 비롯한 각종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 기술의 시장 지배력과 전망을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 2회 PAN 기술 전망 컨퍼런스’의 행사 주관, 기획을 맡은 홍보 대행사 세미컴은 토론에 참여할 신청자 2인을 오는 11월 30 (목)까지 모집하고 있다.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www.it-conference.net에서 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it-conferen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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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대행 김서원 대리 (이메일 보내기 ; 02-3473-6369; 016-776-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