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8%, 대학선택 후회, 기회되면 다른 곳 입학

서울--(뉴스와이어)--직장인들의 상당수는 학력이나 스펙 보다는 자신만의 특기와 경쟁력을 확보하는 실질적인 커리어능력을 중시하면서도 대학만큼은 기회가 주어질 경우 다른 곳을 선택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이달 22일 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직장인 463명에게 물어본 결과 최근 취업시장에서 스펙 등의 조건파괴가 두드러진 데 대해서 76.9%가 찬성한 반면, 대학선택의 기회가 다시 주어질 경우 다른 대학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57.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유학을 떠나겠다는 응답이 25.1%를 차지했고 심지어 대학을 가지 않겠다는 응답도 3.9%에 달했다. 반면, 다시 대학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같은 대학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불과 9.7%에 그쳤다.

다시 전공이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경우에는 전공과 직업을 모두 바꾸고 싶다는 응답이 36.5%로 가장 높았고, 새로운 전공을 선택하고 싶다(27.0%), 새로운 직업을 모색하겠다(15.1%)순으로 조사된 반면, 기존의 직업과 전공을 고수하겠다는 응답은 18.1%에 그쳤다.

현업에 전공지식이 어느정도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39.5%로 가장 높았고 결코 도움이 되지 않아 후회한다는 응답이 12.3%를 차지했다. 반면, 대체로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28.9%를 차지했고,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2.6%에 그쳤다.

한편, 사회선배로서 수능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는 '대학과 전공보다는 나만의 경쟁력과 특기를 살려라!'가 41.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길게 인생을 설계하라'(32.6%), '대학과 전공선택이 중요하다(14.3%)', '현실감각을 잃지마라(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개발연구소 정철상 대표는 "올해들어 삼성을 포함한 일부 기업에서 학력이나 성적 등의 조건 파괴 채용 동향이 두드러진 반면, 여전히 상당수의 기업들은 우수대학 인재를 선호하는 학벌사회의 경직된 현실의 벽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끝)

웹사이트: http://www.powerjob.co.kr

연락처

02)2166-3458 조창선 팀장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