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두 남자’ 베일에 쌓인 백윤식의 직업은?

서울--(뉴스와이어)--팔색조 백윤식이 <애정결핍 두 남자>에서 또 한번 색다른 직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싸움의 달인, 도박의 달인, 씨름의 달인까지 각종 달인 역할을 섭렵한 그에게 <지구를 지켜라> 이후 가히 최고의 변신으로 여겨지고 있는 <애정결핍 두 남자> 속에서 백윤식의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

베일에 쌓인 팔색조 백윤식의 정체는?!

<애정결핍 두 남자>에서 생존력 뛰어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자린고비 홀아비 동철동역을 맡은 백윤식은 특별한 직업이 없지만 3층짜리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일 정도로 적잖은 재력가. 하지만 아들에게는 인색하기 그지없는 아버지다. 영화 상영 내내 백윤식의 직업은 베일에 쌓인 상태로 남아있다가 특정 장면에서 살짝 그 실체를 엿볼 수 있었다. 건물 아래 세 들어온 ‘미미’의 새로운 가게 개업식 때 그에게 도착한 축하 화환이 바로 그것.

화환에 적힌 축하 문구를 보자면 그의 공식 직함은 ‘여기자 성추행 방지위원회 위원장’. 끊이지 않고 속속 도착하는 다른 화환을 통해서 그의 폭 넓은(?) 활동영역을 알 수 있는데 그가 가진 또 다른 직함은 ‘지하철 성추행 방지 서부지구 위원장’, ‘여종업원 성폭행 방지 위원회장’. 성추행이나 성폭행 등 성범죄 방지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인물(?)이었던 것이다. 이쯤에서 끝났으면 좋았으련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화환들은 뭔가 수상한 냄새를 풍긴다. ‘환경 지킴이 시민 연합 회장’, ‘지방 국민 저축 추진 위원회 위원장’ 등 왠지 백윤식과는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의혹을 품게 만드는 직함들이 줄을 잇는다.

베일을 벗는 순간 웃다가 뒤집어진다~!

백윤식은 이에 대해 특유의 느긋함으로 일관하며 “매 작품마다 자기 맡은 역할에 대한 건 중요하죠. 동철동은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면서 흔히 있지는 않지요. 그런 인물 많으면 사회가 야릇해지죠(웃음) 하여튼 독특한 인물이에요. 그러면서 가장 현실적 인물이라고 봐야죠.” 라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애정결핍 두 남자> 속에서 양파껍질 벗기듯 하나 하나 밝혀지는 백윤식의 정체, 자칭 ‘정의의 파수꾼, 타칭 ‘변종 사기꾼’의 적나라한 모습에 관객들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다가 뒤집어질 정도이다.

기상천외한 백윤식의 직업이 베일을 벗으면서 관객들에게 폭소탄을 선사하고 있는 <애정결핍 두 남자>는 대한민국의 웃음결핍을 한방에 날려버리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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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 02-227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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