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두 남자’ 백윤식, 봉태규의 끝없는 연기 열연
백윤식, 생전 처음 이불과 한몸된 연기!!
백윤식, 그를 충무로에 제대로 각인시켰던 영화 <지구를 지켜라>에서 삭발 투혼에 온 몸 연기를 펼쳤던 이후 이렇게 몸으로 보여주는 연기는 없었다. 백윤식은 영화 <애정결핍 두 남자>에서 이불에 옷이 꿰매져 이불과 한 몸이 되어 뛰어다니고, 아들로 등장하는 후배 연기자 봉태규와의 이종 격투기 대결까지 벌이는 등 몸으로 보여주는 연기의 정수를 선보였다. 특히, 극중 아들 봉태규의 기상천외한 감금(?) 수법 때문에 이불과 잠옷이 하나로 꿰매어지는 일명 ‘이불 옷’ 장면은 관객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안겨줬던 장면으로, 평소 중후한 카리스마의 백윤식의 모습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또한, 옥상에서 벌어진 이종 격투기 장면의 경우 무술 감독이 시범을 한번 보이면 바로 따라 했을 정도로 평소 그가 얼마나 운동 신경이 뛰어난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백윤식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장면 장면마다 베어 나와 관객들을 가장 즐겁게 했던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
포대자루 안에서 이틀이나 굶다!
이렇게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는 봉태규도 뒤지지 않는다. 포대자루 안에 들어가 밧줄로 꽁꽁 묶인 연기는 앞으로 몇 년 간은 다른 배우를 통해서 스크린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배우에게도 고통이 따른 장면이었다. 관객들에게는 포복절도할 웃음을 선사한 장면이긴 하지만 배우에게는 창피하기도 하고 극중 인물처럼 ‘생리적인 고통(?)’도 따랐던 장면이었다. 그래서인지 봉태규 스스로도 ‘이 같은 작품은 앞으로 5년간은 하기 힘들 것’이라고 할 정도니 그가 얼마나 열심히, 또 공들여서 임했던 작품인지는 더 들을 필요도 없을 것. 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또 다른 코믹 베스트 장면은 천연 비아그라 제조 장면. 실제 촬영장 내에 매운 기운이 꽉 차 스탭들은 마스크를 쓴 상태로 견뎠지만 봉태규는 가장 가까이서 양파와 마늘, 고추, 파 등 갖은 매운 공기를 들이마셔 그는 실제보다 더 리얼한 눈물, 콧물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몸을 내던지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한 <애정결핍 두 남자>는 대한민국의 웃음결핍을 한방에 날려버리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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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 02-227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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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9일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