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다단계업체 제이유 그룹의 정·관계 로비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가입 회원이 34만명에 이르고 그들의 피해액만도 4조5천억원에 달해 사상최대의 사기사건으로 비화하고 있다. 제이유의 로비대상자에는 청와대 비서관 뿐만 아니라 여당의 현역 국회의원, 검찰 간부, 경찰 고위직, 언론인 등 권력 실세를 비롯해서 사회지도층이 총망라되어 있다고 한다. 검찰은 확실한 수사의지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이미 국가정보원이 광범위한 내사를 거쳐 올해 초 ‘제이유 사태 관련 정보보고 문건’을 만들어 청와대와 대검찰청에 이첩했던 것으로 벌써 사건의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검찰수사가 지지부진했던 이유가 청와대 이재순 사정비서관을 비롯한 검찰의 고위직이 연루되어 있어 이들이 수사를 지연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엿보이고 있다.

‘바다이야기’가 전국을 도박판으로 만들어 서민의 호주머니를 털어가고, 다단계업체 제이유가 서민에게 4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액수를 사기칠 때까지 수수방관한 저의가 무엇인지 사정당국에 묻지 않을 수 없다. 겉으로는 서민의 정부를 자처했던 참여정부는 서민을 울리고 가슴아프게 한 정권으로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2006. 11. 29 국민중심당 대변인 이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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