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게 비지떡? 이젠 옛말...목질바닥재 시장 저가 강화마루 아성에 강안마루 도전
흔히 라미네이트라 불리우는 강화마루는 톱밥을 접착제와 혼합해 압축시킨 나무판(MDF)에 나무 무늬를 인쇄한 뒤 그 위에 멜라민(주방용 상판 등의 소재)를 코팅한 것으로 원목마루나 합판마루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목질 바닥재 시장에서 합판마루 다음으로 많이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품질이 입증되지 않은 저가 중국산 수입 강화마루의 확산에 따른 소비자 피해 증가 및 시공후 잦은 하자(습기 취약, 소음 발생), 천연 무늬목이 아닌 나무 무늬의 인쇄지를 사용해 천연 원목의 자연스러운 질감에 못 미친다는 단점으로 등으로 인해 점차 장점이 퇴색하면서 강하고 안전하다는 의미의 ‘강안마루’가 그 틈새를 뚫고 있다.
합판마루의 일종인 강안마루는 충격이나 긁힘에도 흠집걱정이 없는 강화마루의 실용성에 디자인과 색감이 우수한 합판마루의 장점을 결합시킨 친환경 마루로 크레신산업, 풍산마루, 대신마루산업 등 중견기업에서‘강안마루’,‘강마루’,‘강하미’등의 브랜드로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특히 강화마루와 달리 습기에 강할뿐 아니라 시공시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한 본드시공으로 시공바닥과 제품사이의 빈공간을 차단해 열전도율이 우수하고, 소음 문제를 크게 개선해 보행감이 뛰어나다.
이런 결과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나 노후된 아파트의 리모델링시 강화마루의 대용으로 강안마루가 서서히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크레신산업 영업1팀 김주성 부장은 “강화마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및 2~3배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보편화되지 못했다”며 “최근 들어 친환경 마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면서 2003년 첫 출시이후 매년 5~10%씩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참마루로 대표되는 친환경건축자재 전문기업인 크레신산업(대표 왕일웅)이 2003년에 출시한 강안마루는 5겹의 1급 내수용 온돌마루 합판 위에 고압멜라민(HPM)을 냉압접착방식으로 제조해 강화마루에 비해 찍힘이나 긁힘이 탁월할뿐 아니라 습기 및 열에 대한 저항성이 상대적으로 강하고, 표면 단차 해소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국내최초로 모서리 부분을 C면처리(각진 마루표면 둥글게 처리)하여 보행시 안전도가 가장 우수하다고 밝혔다.
또 음이온 첨가로 정전기 방지 및 원적외선 방사효과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크레신산업은 덧붙였다.
수종은 와일드오크, 월넛, 티크, 탄가니카 등 9종으로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으로 시공비 포함11만~12만원선.
왕일웅 크레신산업 사장은 “올들어 사상 유례없는 수입 대판 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목질바닥재 시장에서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강화마루의 아성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수 있는 제품은 강안마루이다”며 “크레신산업의 강안마루 역시 기존 합판마루 브랜드인 참참마루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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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1일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