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노사화합 선언 및 단체협약 체결

대구--(뉴스와이어)--12월 5일 대구지하철공사(사장 배상민)와 대구지하철공사노동조합(위원장 최종윤)은 상인동 지하철공사 본사에서 현행 단협 유효기간이 2005년 6월 24일로 만료된 후 18개월 만에 무분규로 단체협약 갱신체결 및 대시민 노사공동 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그동안 대구지하철 노사는 2003년 2.18 중앙로역 화재참사에 이어 그해 6.24 총파업,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연속파업, 특히 2004년도에는 88일간이라는 지방공기업 사상 최장기 파업 등 양보와 타협없이 극한 대립으로 노사모두 시민들에게 많은 불안과 불편을 안겨 주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그리고 현행 단체협약의 갱신을 위해 대구지하철공사 노사는 2005년 6월 23일 첫 교섭이후 협상을 수 십 차례 진행하였으나 노사간 이견으로 합의하지 못하고, 결국 같은 해 12월 8일 노동조합(당시 위원장 이원준)의 총파업 선언 등 노사 대립이 계속되어 더 이상의 단협 갱신을 위한 노사간 교섭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이후 노동조합 제5대 집행부의 임기가 만료되어 2006년 7월 12일자로 새로운 집행부(위원장 최종윤)가 출범하면서 대립보다는 대화, 일방적 요구보다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단협개정에 대한 협의를 계속하여 2005.6.23 첫 교섭이후 총 29회의 교섭(본교섭12회, 실무교섭17회)과 60여 회의 실무자간 집중 대화를 통해 지난 11.14 잠정합의를 한 후 11.27부터 30일까지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63%의 찬성(조합원1,516명중 1,375명 투표, 875명 찬성)을 얻어 이날 최종적으로 단체협약 갱신에 합의를 보게 되었다.

또한 노사는 2006년도 임단협을 무분규로 체결하면서 장기간의 노동쟁의를 종결하고 산업평화 정착과 지속적인 노사상생의 노력을 바탕으로 노사화합과 상호협력을 통한 21세기 도시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시민 노사공동 선언문」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노사공동 선언을 계기로 대구지하철 노사는 진정한 주인인 시민여러분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지역의 소외된 불우이웃에 대해 노사가 합동으로 이웃돕기에 적극 나서고 농촌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1사1촌 맺기 운동과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대구지하철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점도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aegusubway.co.kr

연락처

대구시 지하철공사 노사협력팀 053-64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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