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격려사 요지
◎ 한화갑 대표
노무현 대통령 지지도가 5.7%로 떨어졌다한다. 역대 최저다. 우리는 노무현정권을 출범시킨 주역들이다. 그러나 노대통령을 만들고 나서 국민적 차원에서 배운 것은 앞으로 그런 대통령은 절대 뽑아서는 안된다는 교훈이다. 잘못하면 노무현 대통령 임기 5년이 잃어버린 5년이 될 수 있다. 그 5년은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시대에 50년 늦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정치는 3,4류 경제는 1류라는 말도 있지만 이런 정치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수출 3천억$을 달성했다. 국민이 대통령이나 정치인, 위정자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다. 국민이 똑똑하면 역사는 전진한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진정으로 제안한다. 열린당을 탈당해 국민과 연정하라. 비록 마지막 임기는 업적을 남기지 못하더라도 잃어버린 5년은 아니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귀국하는대로 결단해야한다. 국민과 연정해 거국내각을 구성하면 대통령이 국민과 싸울 필요도 없고 야당이 발목잡는다는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다. 각료들이 각 당을 맡아 국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 이를 실천하면 성공적 정부가 될 것이다.
또 노무현 대통령은 귀국하면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개헌에 착수해야 한다.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선거를 같이해 비용을 줄이고 임기중 책임정치를 실천할 수 있다. 그렇게되면 12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성공적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일국의 통치권자로서 열린당과 싸우는 모습이나 보여주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에게 안심과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돼야한다. 임기가 1년 남았지만 그대로 밀고가면 희망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길 기대한다.
정계개편이 국민적 화두다. 과거의 정계개편은 국민을 위한 정계개편이 아니었다. 정권을 잡기위해 정당을 키우고 합쳐왔다. 국민지지와 상관없이 여소야대를 여대야소로 만드는 등 정계개편을 해왔기 때문에 선거를 통해 무너졌다. 이제 정계개편은 국민편에서 절실하다. 여당은 국회의원 숫자가 1당이지만 제구실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제1야당은 지역정서에 안주하는 지역당이다. 변할 줄 모르고 변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자질과 실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국민속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해결하는 정치세력은 민주당 뿐이다. 민주당은 1955년 해공 신익희선생이 창당한 이래 50년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다. 국정을 담당하면서 국민기대에 부응한 실적을 남긴 정당이다. 평화적 정권교체에 성공했고 정권을 재창출했다. 민주당이 숫자가 작지만 힘을 보태면 국민위해 발양되는 에너지로 국민을 편안하게하고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정당이 될 것이다. 이 같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정계개편이 이뤄져야 책임정치가 실현된다. 이를 위해서는 말로만 해서는 안되고 준비태세를 갖추고 국민들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여기서 각오를 새롭게 하자.
모든 것을 우리가 주체가 되어 이끌어가면 좋으나 정치현실은 우리 욕심만 갖고는 안된다. 3당이지만 교섭단체도 못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작지만 다른 정당이 갖지못한 재산을 갖고 있다. 중도개혁,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역사적 전통과 정체성이 있다. 노무현정권이 출범했지만 노정권의 실정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정당이 민주당이다. 따라서 민주당만이 어느 누구에게도 시시비비를 가장 분명하게 가릴 수 있는 정당이다.
정도와 대의를 쫒아야한다. 길이 아니면 가지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 말아야한다. 한치 앞도 보지 못하고 대세를 따라 갈 길이 아닌데 가지 말아야 한다. 오늘 분임토의에서 모든 것을 이야기하자. 정계개편에서 우리 태도가 중요하다. 숫자가 늘어났을 때 민주당의 혼이 살아날 것인가 걱정도 있겠지만 일하려면 여건이 돼야한다. 민주당의 역사성과 정통성이 유지되면 더 키워 함께 가야한다. 우리가 더 큰 틀속에서 어떻게 가야할 지에 대해 여유를 가지자. 내년 2월 전당대회가 예정되어 있지만 정계개편과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자. 13일 의원총회 대표단회의 연석회의를 통해 정계개편에 대한 기본입장을 정리하겠다.
◎ 장상 공동대표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올 한 해 참으로 다사다난했고, 5.31 지방선거와 각종 재보궐선거를 치르느라 정말 분주했다. 한 마디로 민주당은 와신상담의 여정이었다. 민주당이 희망이라고 외치면서 2007년 대선을 향해 여기까지 달려왔다. 도처에서 정개개편의 시나리오와 밑그림이 현란하게 그려지고 있고, 집권세력은 당.정.청 갈등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전체가 빅뱅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다. 정계개편에 대해 국민들은 지금 실망하고 혐오스러워 하고 있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어떻게 할 것인가. 민주당은 겸허하게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국민의 뜻, 국가의 미래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정계개편을 생각하고 그에 걸맞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살리는데 앞장서겠다. 민주당의 정계개편의 컨텐츠는 국민들에게 비전과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민들의 삶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심어주어야 한다. 또한 불확실한 동북아 정세와 세계사적 관점에서 한국정치가 나아가야 할 구조와 지형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계개편의 소용돌이 속에 묻혀 흘러갈 수도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5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뿌리깊은 정당으로 이 나라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 정의를 쟁취하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며 중산층과 서민을 일관되게 대변해온 유일 정당이다. 민주당은 50년 역사속에 있고 대한민국의 당당한 맥이다. 역사는 대다수가 창조하는 게 아니라 소수정예가 한다. 성서에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오늘 워크숍을 통해 50년 정통 민주개혁세력의 핵심으로서 자긍심과 일체감을 갖고 우리의 노선을 분명히 하며 역사적 역할을 다 할 수 있길 바란다. 비록 우리가 소수로서의 부담이 있지만 위기는 위대한 기회가 될 수 있다. 2007년을 민주당의 해로 만들고 대한민국이 새 출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자.
◎ 김효석 원내대표
정계개편은 필연적이다. 두 가지 동력이 필요하다. 어떤 진영이 대통령선거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판단되거나 국회의원의 절반 정도가 재선이 어려운 때다. 지금은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됐다. 3그릇론을 이야기했지만 지금 열린당과 한나라당은 한 지붕 두가족꼴로 시끄럽다. 이런 구조면 어느 정권이 나와도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깨끗하게 3개의 그릇으로 한국정치를 개편해야 하고 그 한 방향이 바로 민주당이 일관되게 걸어온 길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구 민주당이란 표현을 써가며 안된다고 했지만 구 민주당은 국민 손에 의해 노 대통령 자신을 포함해 두 번이나 대통령을 당선시킨 정당이다. 이 같은 사실을 거부하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민주당을 지역정당으로 폄하했지만 그렇다면 호남이 영남출신 대통령을 만든 것 이상 지역주의 타파가 어디 있나. 노 대통령 발언이 계속 논란을 일으킬 때마다 진정성을 이해하려 했으나 지금은 진정성 보다는 정치공학적 의도가 있지 않는가라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민주당이 말려들어가서는 안된다. 독자생존론 등도 있으나 거기에만 함몰돼서는 안된다. 소수 정당과 호남에 안주하지 말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수권정당을 만드는 것이 국민과 호남인들의 민주당에 대한 바람이다. 우리가 노력해도 안되는 상황이 올 지도 모르지만 처음부터 안주해서는 안된다. 지난 3년간 우리가 애써왔던 노력이 묻힐 수 있다.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하고 수는 적어도 강한 응집력으로 일심동체가 되어 힘을 발휘하자.
◎ 배기운 사무총장
이제 조직정비를 마무리짓고 향후 전개될 정계개편의 풍랑에 대처하는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다. 정비된 조직을 바탕으로 정치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는 것만이 남았다. 공석인 자리는 적임자를 발굴하고 인재를 영입하겠다. 워크숍에서 정계개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수렴하자.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면 지도부가 당의 입장을 결정할 것이다.
◎ 최인기 정책위의장
민주당 정책의 근간은 중도개혁실용주의다. 이념으로는 중간영역이고 중산층과 서민이 대상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정계개편 역시 이 같은 중도개혁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유능한 외부인사를 영입하고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당을 운영하는 등 스스로 강해져야 하며(자강론) 중도개혁실용주의 세력이 결집해 가장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고 능력있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등 3단계 정계개편이 이뤄져야 한다. 또 큰 틀로 참여의 전국화가 이뤄져야 하고 참신한 면모로 국민의 신뢰를 확실히 해야 한다. 하나의 뜻으로 의지를 모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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