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북한산 국립공원의 1.3배)으로 지난 '89년 이래 지정된 생태·경관보전지역 29개소의 전체면적 249.20㎢의 40%에 해당하는 방대한 규모이다.
특히, 기존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포늪이나 지리산 등이 단편적인 수생태계 또는 산림생태계로써 소생태계라고 할 수 있다면, 이번에 지정된 왕피천 유역은 육상과 하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종합·광역 생태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완충·전이구역의 추가지정은 전체 지정규모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여 먼저 보전이 시급한 핵심구역을 지정한 후 지역주민·지자체와 함께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가면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안)’은 주민대표와 환경단체·지자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왕피천 유역 협의체’의 의견수렴과 주민설명회 등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조만간 관계부처 협의를 마치는대로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대 지정된 왕피천 유역은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이 전체의 95%가 넘을 정도로 식생이 우수하며, 수달·산양·매·삵·담비·노랑무늬붓꽃 등 다수의 멸종위기종(19종 확인)과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보전지역 인근에 있는 불영계곡이 영화 ‘가을로’의 촬영배경으로 등장할 만큼 계곡과 하천이 어우러진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 불영계곡은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 되고 있음
환경부는 이번 확대지정에 따라 왕피천 유역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이자 동·식물 등 생물자원의 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년부터 운용해 온 주민감시·관리요원 52명을 내년에는 92명으로 확대하고 관련예산을 확보하여 보전지역 내 사유지 매입, 생태탐방로 조성, 오수처리시설 설치 등의 주민지원사업과 자연생태계 정밀조사 및 모니터링 등 환경보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로 이번에 확대지정된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102.84㎢ 중 핵심구역은 45.35㎢(44%), 완충구역은 55.64㎢(54%), 전이구역은 1.85㎢(2%)이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울진군에 90.30㎢(87.8%), 영양군에 12.54㎢(12.2%)가 속해있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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