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유전자원 집중 관리 종합시스템 구축
농촌진흥청에서는 민간, 대학, 국가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농업 유전자원을 집중관리 하여 관리의 효율화 및 활용을 증대하고자 농업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규정, 제도, 조직, 저장능력 확충 및 자원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가종합관리체계 확립에 힘쓰고 있다.
농업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규정은 “농업유전자원관리규칙”, “농업유전자원관리요령” 및 “농업유전자원관리기관지정및운영요령”을 제정하여 시행함으로써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산림자원을 포함하는 농업유전자원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국가자산으로써 안전하게 관리, 보존 및 이용함으로써 농업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유전자원이 생명산업의 소재로 활용하여 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코자 농림부, 산림청 공동으로 농업유전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제도적으로는 농촌진흥청 종자은행과 소속 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대학 등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유전자원을 국가차원에서 통합 관리를 위하여 농촌진흥기관 15기관 및 대학·출연연구기관 13기관 17개 단위기관에 대하여 농업유전자원 관리기관을 지정하여 보존, 증식, 분양 및 활용 등 관리를 하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늘려 2010년까지 대학, 민간 부문 관리기관을 40개까지 확대지정 할 계획이다.
농업유전자원은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자 의약품, 의복, 연료, 천연 신소재의 원료 및 자연생태계 유지 등을 통한 인류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최첨단과학인 농업생명공학연구의 기본토대이다.
최근에는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유전자원의 수집, 평가, 보존 및 활용에 막대한 노력과 경비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는 우수한 유전자원을 많이 확보한 나라가 종자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원 무기화의 개념으로 발전되고 있다.
세계적인 유전자원 보호조류에 적절히 대응하여 해외 유전자원을 원활히 도입하는 한편 우리 고유자원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식물 유전자원 관리체계를 갖추어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할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 신축
농업유전자원 활용 증대를 위한 연구 및 관리 조직을 확대 개편해 현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원과를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로 개칭하여 국가농업유전자원 총괄기관 임무를 부여하고, 중기적으로 3개 팀으로 구성된 독립기관을 설립하여 역할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1월3일에는 부족한 농업유전자원 저장시설 확충을 위하여 종자 유전자원 중·장기 각 50만점, 미생물 5만점을 저장할 수 있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1,082㎡(3,352평)에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초현대식 저장시설을 완공함으로써 국가 자산으로서의 농업유전자원을 보존하고 활용을 극대화 한다.
또한, 신축저장 시설은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견학 및 교육서비스의 장으로 제공하고 아시아 지역 허브 뱅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며 국제식물유전자원연구소 지정 유전자원 전문가 훈련센터로도 활용하고자 국제식물유전자원연구소와 훈련에 관한 협약 체결 등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농업유전자원정보 종합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여 온라인 시스템으로 각 기관에서 정보를 독자적으로 관리하고, 종자은행에서 정보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로 개발된 시스템을 운용하여 자원관리 및 정보제공 범위를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러한 법, 제도, 조직 및 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다양한 농업유전자원을 도입하고 특성을 평가하여 활용하고 집중관리 함으로써 2010년에는 세계 5위의 명실상부한 유전자원 대국의 꿈을 실현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niab.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 기획조정과 곽재균 연구관 031-299-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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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4일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