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창사 52주년 특집 프로그램 ‘미래의 보고(寶庫), 아카이브’

서울--(뉴스와이어)--애국가보다 앞선 공식 국가(國歌)의 존재를 모르는 나라, 제헌 헌법의 원문이 없는 나라, 민주화를 이끌었던 6.29의 선언문을 잃어버린 나라,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사례들이다.

CBS 창사 52주년 해외 특집 2부작 “미래의 보고(寶庫), 아카이브”에서는 이런 우리의 기록문화를 추적한다.

오는 14, 15일 오후 2시 5분, 동시 통역사 배유정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FM 98.1, 2:05-3:00, 제작 박재철 프로듀서)은 기록보관소인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국내외 실제 사례를 통해 다각적으로 탐구한다.

책을 다루는 도서관과는 달리 각종 기록물을 보관하는 아카이브는 우리에게는 낯선 개념. 국내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유네스코에 등록된 유일한 아카이브다. 이 때문에 개인 연구자나 자료 기증자들의 고충이 적잖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번 특집은 우리의 척박한 기록문화를 조명하면서 통독 이전부터 자료교환 관행으로 아카이브 통합을 수월하게 이끈 독일의 사례나 ‘데뽀레갈’이라는 법제정으로 공중파의 방송 컨텐츠 제출 의무 규정을 상설화 한 프랑스의 경우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아카이브 구축의 시사점을 살펴본다.

또한 나치 부역자들의 보상을 위해 설립된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 재단’의 아카이브 이용 실태를 짚어보면서 아카이브 구축이 일부 연구자만을 위한 특수한 공간이 아니라 사회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보편적 가치의 공간임을 강조한다.


웹사이트: http://www.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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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기획조정실 정책기획부 유창수 프로듀서 02) 2650-7074 019-269-2679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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