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학생 ‘독거노인돕기 일일호프’ 열어 관심
호남대(총장 이현청)를 다니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이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이틀동안 쌍촌동 호남대 학교기업(HIMEC) 1층에서 ‘독거노인 돕기 일일호프’ 행사를 연다.
지난 17일 처음으로 중국 유학생 학생회 선거를 치르고 발족된 ‘중국 유학생 학생회’ 간부진들이 뜻을 모아 타국에서 공부를 하면서도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로 ‘독거노인 돕기 일일호프’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중국 유학생회장으로 선출된 호남대는 황펑린(경영학과 4년)군을 비롯해 중국 강소성 쭈칸난(관광경영학과 1년), 호남성 주 우(관광경영학과 1년), 산동성 양 리(관광경영학과 2년) 학생이 부회장으로 당선되 1년간 활동하게 되는데 회장으로 당선된 황펑린 군은 그간 중국 유학생 대표직을 수행하던 차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임됐으며, 부회장들은 중국 각 지역별로 2-3명의 후보들을 제치고 각각 당선됐다.
황펑린 군은 “외국인 학생들이 타국에서 열심히 공부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에서 보탬이 되는 선행을 하는 것도 의미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서 학생회 자치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해 한국 학생들과도 격을 없애고 유학생들의 복지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는 외국인 학생들의 대학 및 한국생활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서 정기적인 간담회를 비롯한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 유학생 자치활동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호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은 교환학생 및 유학생(학부, 대학원)을 포함해 150여명이다.
웹사이트: http://www.ho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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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30일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