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영으로 산재예방 성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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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2006-12-07 15:23
인천--(뉴스와이어)--새로운 지식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나눠 업무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사업의 성과를 거두는 등 ‘지식나눔터’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기관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지난 12월 5~6일 양일간 충남 아산 한국증권연수원에서 그동안 본부와 일선기관에서 구성·운영하고 있는 지식나눔터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본부와 전국 일선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65개 지식나눔터중 우수 나눔터 13개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나눔터에는 배우는 문화의 조성을 위해 독서경영을 조직에 정착시킨 나눔터 ‘공감’이 차지했다. 또한 우수나눔터에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인간공학 평가도구 전산화를 이룬 ‘근골방목장’과 고객만족지표를 개발하여 고객만족을 향상시킨 ‘누가 고객의 가슴을 울리는가’가 각각 선정됐다.

※ 지식나눔터 경진대회 입상내역
- 최우수상(상금 100만원) : 공감
- 우수상(상금 50만원) : 근골방목장, 누가 고객의 가슴을 울리는가 등 2팀
- 장려상(상금 20만원) : 해외정보 번역전파, 일하는 여성과 건강, 타워 크레인 길라잡이 등 3팀

이날 대회에서 최우수 나눔터로 선정된 ‘공감’은 본부와 연구원, 교육원 등의 직원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직장내 대화와 토론문화 정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의 형성을 위해 정기적인 독서토론회와 문화행사 등을 개최 하였다.

특히 사회적 현안이 되는 ‘한미 FTA' '유한킴벌리 경영사례’ 등 월별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된 책을 읽고 찬반토론회를 개최했다. 또한 도서 바자회, 직원초청 대화의 광장, 산하기관 독서클럽 신설 지원, 회원간 정기적인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여 직장내에 배우는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날 대회에 우수 나눔터로 선정된 ‘근골방목장’은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일터에서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중량물을 취급할 때 신체부위별 압박력을 쉽게 추정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간공학 평가도구 전산화 제작노트’인 이 프로그램은 작업자의 연령, 몸무게, 신장과 취급물량의 중량, 거리, 각도 등을 입력하여 안전작업 여부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누가 고객의 가슴을 울리는가’ 나눔터가 개발한 고객만족지표(CSI)는 지금까지 공단의 관점에서 수행되던 각종 서비스를 고객의 관점에서 재 정의하였다. 특히 고객만족지표는 ‘선행지수×동행지수×후행지수’를 곱하는 함수로 개발함으로써 각 지수별 관련성이 높고 민감도가 크게 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한편 지난 2003년 지식경영을 도입한 한국산업안전공단은 7,200여건의 지식축적과 1인당 지식활용도가 180회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식센터를 개통하여 핵심지식을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지식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경영에 활용하는 등의 성과로 지난 2004년 지식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웹사이트: http://www.kos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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