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농업 강국 뉴질랜드와 BT 협력

2006-12-08 10:08
대전--(뉴스와이어)--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과 뉴질랜드 작물식량연구소(Crop & Food Research)는 12월 7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현지에서 이상기 생명硏 원장, 리차드 바튼(Richard Barton) 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금번 양해각서 체결은 노무현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 방문('06. 12. 7-10)과 관련하여 한-뉴질랜드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 것으로서, 양 기관은 △식물유전체 기능연구 △친환경 형질전환 식물개발 △기능성 식품 및 생물소재 연구 분야의 공동연구,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뉴질랜드 작물식량연구소(www.crop.cri.nz)는 곡류, 채소, 화훼작물, 해양생물자원등으로부터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천기술 개발을 주로 하는 국영연구소로서, 뉴질랜드 내 7개 연구지소와 호주의 3개 연구지소에 총 340여명의 연구진이 종사하고 있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뉴질랜드는 전통적으로 목축업, 낙농업, 임업, 원예 등 1차 산업과 농학, 생물학이 발달한 국가로서, 현재 이들 강점 분야에 생명공학을 연계시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뉴질랜드와의 생명공학 협력이 보다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硏은 12월 6일에는 호주 퍼스(Perth)에 위치한 서호주대학교(www.uwa.edu.au)와 식물 생명공학, 바이오 에너지 분야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양해각서 체결 직후에는 2005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이자 서호주대학교 교수인 배리 마셜(Barry J. Marshall) 박사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Helicobacter pylori)과 관련된 기능유전체학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배리 마셜 박사는 지난 5월 내한하여 생명硏에서 “헬리코박터균과 건강(Helicobacter pylori and Human Health)”을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kribb.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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