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이 7일 호주 동포간담회에서 “북한에 핵무기가 있다고 할지라도 한국의 군사력은 충분히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우월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 또 “북한은 설사 핵무기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치명적 상처는 입힐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기지는 못한다”며 “더욱이 정복은 불가능하며, 정복은커녕 지배는 전혀 더 불가능하다”고 발언을 했는데 이 말이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대통령의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이러한 아마추어적인 감각으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 수 있다는 말인가.

핵무기는 그 어떤 재래식 무기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군사력이다. 핵공격이 있을 시 그 공격을 억제할 수 있는 제2가격력이 없으면 총체적으로 굴복할 수밖에 없는 무기인 것이다. 또한 핵무기는 군사적 의미 뿐만 아니라 정치적·심리적으로 가공할 영향력을 가진 무기이므로 핵무기 보유 자체로 군사적 균형은 이미 깨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런 핵을 남조선 해방을 줄기차게 외치고 있는 김정일 정권이 보유하고 있는데도 ‘북한이 이길 수 없는 전쟁을 결코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짓는 대통령의 인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노 대통령은 북한 핵을 용인하는듯한 태도를 버리고 모든 외교역량을 동원해 북한핵 폐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정일 정권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절체절명의 위협인 것이다.

2006. 12. 8 국민중심당 대변인 이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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