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연구소, 사과 밀식재배용 왜성대목 P.2 선발
사과 M.9 대목은 생산성이 높고 재배 품종의 크기를 조절하기 쉬워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배수불량, 과다결실 등 수세가 약화되기 쉬운 사과원에서는 겨울철 동해피해가 일부 발생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왜화도와 생산성이 M.9 대목과 비슷하면서 M.9 대목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내한성 왜성대목의 선발을 요구하고 있다.
원예연구소 사과시험장에서 주요 재배품종인 ‘후지’를 P.2와 M.9T337 대목에 접목하여 7년간 검토한 결과, 왜화도는 두 대목사이에 차이가 없었던 반면, 누적수량과 누적수량효율은 P.2 대목이 높아 P.2 대목이 조기결실성이며 다수확이 가능한 대목임을 알 수 있었다.
과실 특성을 조사한 결과 과중, 과형지수, 적색도, 경도, 당도, 산도 등에서 두 대목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동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내한성이 강한 P.2 대목을 밀식재배용 왜성대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2 대목은 폴란드에서 내한성이 강한 대목으로 선발되었으며, 번식법은 M.9 대목과 같이 휘묻이(묻어떼기) 방법으로 한다.
P.2 대목을 이용하여 밀식재배 과수원을 조성할 때는 M.9 대목에서와 같이 토양개량, 배수 및 관수시설 등이 필요하며, 지지력이 약하므로 지주를 설치해야 한다.
한편 나무의 크기는 접수품종, 토성, 토양비옥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양토에서 시험한 ‘후지’에서의 결과를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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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사과시험장 백봉렬 연구사 054)380-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