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위원회 결정에 근거해 정부는 지난 1984년부터 18년간 안면도, 굴업도, 부안 등에 핵폐기장 부지 선정을 시도하였으나, 지역 갈등과 큰 사회적 손실만을 남긴 채 부지선정은 늘 실패하였다. 하지만 원자력위원회는 한번도 이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이번에도 이해찬 총리를 위시로 한 원자력위원회가‘고준위와 중 저준위폐기장 분리 추진’을 명분으로 새로운 핵폐기장 후보 지역을 선정해 과거의 전철을 밟으려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부안의 경험과 사회적 저항으로 당장의 핵폐기장 건설이 어려워지자 비교적주민 수용성이 높다는 환상 속에 중 저준위폐기장 건설을 우선 추진한 연 후, 고준위 재처리시설문제까지 처리하려는 것이 정부의 숨은 속셈이다. 정부는 여전히 착각하고 있다. 핵폐기장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갈등은 고준위와 중 저준위 여부를 떠나 정부의 핵정책에 대한 문제제기였으며, 실제로 중 저준위 폐기장을 건설해야 할 정책적 필요성이 전혀 없음에도 핵에너지 정책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광화문에서 핵폐기장 분리정책을 강행하는 이해찬 국무총리를 규탄하며, 정부 핵정책의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대형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시: 2004년 12월 15일(수) 오전 11시
장소: 광화문 대문 앞
환경운동연합 개요
환경보전을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하는 환경단체
웹사이트: http://www.kfem.or.kr
연락처
환경운동연합 이승화 간사 02-735-7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