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랩온어칩 이용한 휴대 진단 기술 특허출원
나노엔텍의 100% 자회사인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대표 장준근)는 휴대 진단용 랩온어칩(Lab-on-Chip)에서 시료 전처리 과정을 수행하는 핵심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특허는 랩온어칩에 사용되는 생체 샘플을 간단하게 하는 전처리 관련 핵심 기술이다.
랩온어칩이 현장 검사나 개인 휴대용 진단기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생체 시료 전처리를 간소화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일정한 비율로 시약과 생체 시료를 혼합하고 반응시켜야 하는 경우에는 전문가가 실험실에서만 전처리 과정을 할 수 있으며, 대형 장비와 랩온어칩 내에서 펌프와 밸브 등 복잡한 기기를 통해 시료를 전처리 해야 했다.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는 이런 과정을 간편화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랩온어팁”(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의 등록상표- 랩온어칩의 기능을 간단한 팁의 형태에서 구현)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현장 진단 및 자가 진단이 손쉽게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활용하면 생체 시료로부터 특정 성분을 분리해 진단을 할 수 있는 방식뿐 아니라, 시약을 이용한 전처리 과정이 필수적인 다양한 생화학적 검사까지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현장 검사를 통해 가능해 진다.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는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하여 휴대용 혈구 측정기(Portable Complete Blood Cell counting (CBC))를 개발 중이며 내년 하반기 중에 상품화 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혈액과 전처리 시약이 일정한 비율로 혼합되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적용되면 시료 전처리를 비롯한 전 과정을 혈당 측정 방식과 같이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휴대용 혈구 측정기가 상용화 되면 기초 면역력 검사 및 혈구 성분 검사를 수행할 때 극미량의 혈액 만으로도,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백혈구 종류 및 백혈구, 적혈구 등의 구성 정보를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는 랩온어칩의 기본이 되는 미세 유체 요소 및 신호 측정 방식에 대한 특허와 함께, 최근 출원된 마이크로칩 필터 기술 등 랩온어칩이 현장 진단 기기로 활용되기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샘플 전처리 관련 핵심 기술까지 확보하게 되어 휴대용 현장 의료 진단 검사의 산업화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인 글로벌 인더스트리 어낼리시스트(Global Industry Analysts)에 따르면, 혈액 및 혈구 분석, 측정진단 기기 시장은 내년 약 21억 달러 규모의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시장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준근 대표는 휴대용 혈구 측정기 개발에 대해 “대형 병원의 중앙 검사실이나 혈액검사기관을 통해 이루어 졌던 복잡한 검사를 ‘현장 검사’로 대체함으로써, 필요에 따른 환자 정보의 확인이 쉬워질 것” 이라며 “향후 도래할 u-헬스케어(IT와 BT의 통합으로 네트워크 혹은 휴대용 장비를 통해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해당 데이터로 주치의와 진료가 가능한 서비스) 사회에서도 환자의 의료 정보를 더욱 다양하게 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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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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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7일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