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방산업체 EADS, 미 육군에 다목적 경기동헬기 첫 공급
미 육군은 우선적으로 조종사와 정비인력에 대한 교육을 포함 전체 42대의 UH-72A를 주문했다. UH-72A는 긴급 의료 서비스 및 고난도 기동작전을 위한 회전익기의 표준 기종인 기존의 ‘유로콥터 EC145’에 기반을 두고 있다.
미 육군과 유로콥터측은 미국 미시시피주 콜럼버스에서 첫 UH-72A 전달식을 가졌다. 유로콥터 미국 지사는 콜럼버스에 생산 설비를 갖추고, 트윈엔진 헬리콥터를 제작한다.
추가 물량은 미 육군이 군수 및 지원 임무를 위한 헬리콥터의 빠른 인도를 희망함에 따라 올해 안으로 미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경기동헬기 40대는 2007년과 2008년 사이에 미 육군에 전달될 예정으로 현재 생산 중에 있다.
미 육군은 이날 전달식에서 UH-72A의 공식 이름으로 원주민 인디언 부족인 수族(Great Sioux Nation)의 한 부족 명칭을 따서 ‘라코타(Lakota)’라고 명명했다. UH-72A를 ‘라코타’로 명명한 것은 헬리콥터의 명칭을 원주민 부족의 이름을 따서 지어온 미 육군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
유로콥터 CEO 러츠 베르틀링은 “이번 UH-72A 인도는 유로콥터와 모기업 EADS가 미국 방산시장에 진입한 이래 거둔 가장 큰 성공을 의미한다. 동시에 UH-72A의 품질, 현대적인 특성, 안정적인 임무 수행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콜럼버스의 UH-72A생산설비를 확장함과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 유로콥터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미국 회전익항공기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활동을 벌여온 유로콥터는 전세계 민간은 물론 공공(parapublic) 헬리콥터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회전익 항공기업계의 선두. 유로콥터와 유로콥터의 미국 현지법인은 미국 해안경비대, 미국 세관 및 국경순찰대, 마약단속국, FBI 등에 헬리콥터를 공급해왔다.
EADS북미 법인은 미 육군 경기동헬기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으며 협력업체와 업계 책임자들로 구성된 UH-72A팀을 이끌고 있다. 유로콥터는 유로콥터 미국지사를 통해 UH-72A의 생산, 조립, 인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콜럼버스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2007년 가을까지 3만 2500 m²에 이르는 생산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콜럼버스 공장은 미 육군의 UH-72A 프로그램은 물론 미 세관 및 국경순찰대, 그 외 북미의 정부기관 및 경찰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AS350, EC120 기종의 생산과 조립뿐 아니라 미 해양경비대의 주력 기종 중 하나인 HH-65 돌핀(Dolphin) 헬리콥터의 현대화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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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5일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