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갱생보호공단, 24쌍 출소자 합동 전통혼례식 개최

2006-12-13 11:37
서울--(뉴스와이어)--법무부 산하 한국갱생보호공단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출소자 부부 24쌍의 합동 결혼식을 2006. 12. 14.(목) 서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함. 김성호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연극인 손숙과 가수 배일호 등 하객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임.

법무부 산하 한국갱생보호공단(이사장 한창규)에서는 2006. 12. 14.(목) 서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김성호 법무부장관과 하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루지 못한 출소자 부부 24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전통혼례 방식으로 개최함.

이날 행사는 어렵게 가정을 꾸렸으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출소자들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촉진하고, 갱생보호사업에 대한 일반 국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임.

20대에서 5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출소자들은 수기를 통해 한때 방황했던 시절에 대한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자신과 어려움을 함께하며 희망을 키워준 반려자에 대한 고마움과 새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임을 표현함.

결혼식에 참석한 김성호 법무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내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잃지 말고 지혜롭게 살아갈 것”을 당부할 예정임. 자리에 함께 한 기업인들과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후원회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함께 축하함.

한편, 혼례식 후 축하연에서는 한국갱생보호공단 홍보대사로 봉사하고 있는 가수 배일호씨 등이 참여하여 흥겨운 노래로 축하공연을 펼치며, (주)그래미와 롯데월드 등 여러 기업들이 결혼용품과 혼례장소 제공, 생활용품 등을 적극 후원함.

출소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는 법무부와 한국갱생보호공단은 우리 사회가 좀더 출소자들에게 마음을 열고 사회적응을 돕는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개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교정기관 출소자, 보호처분자를 대상으로 숙식 제공부터 직업훈련, 취업 지원, 주거 지원과 사회성 향상 교육은 물론 출소자 가정의 회복과 치유, 자녀들의 학습 멘토링, 서비스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출소자들의 사회복귀와 관련된 법무보호복지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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