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전국 최초 ‘항구적 노사평화선언’
도개공 노사는 이날 현 시점이 경영상의 위기이자 제2창업의 기회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새로운 시대흐름을 수용하는 자세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 경영혁신으로 초일류공기업 구축』,『시민 주거복지증진 및 살기좋은 대구만들기』,『봉사활동을 통한 함께사는 사회구현 』,『항구적 무분규 노사평화 』등 4개 분야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노사평화선언은 최근 급속히 냉각된 아파트시장과 택지개발부지 부족 등 도개공 외부의 경영환경변화로 인해 노사가 기존의 도개공 사업으로는 회사의 존립 자체가 어렵고 새로운 사업영역개척이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2005·2006년 “2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상 타결”로 인건비 동결을 이뤄낸데 이어 나온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정호 노조위원장은 “전 노조원이 공사의 한 단계 도약을 염두에 두고 회사의 성장이 노조원의 성장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해 오늘의 선언이 가능하게 됐다”며 “ 앞으로 노조는 공사발전을 위해 경영혁신에 적극 동참하고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갈 뿐 아니라, 지방공기업으로서 존재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청아람봉사활동 등 지역민들의 복지증진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개공은 이날 선언을 계기로 노사관계의 획기적인 개선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신뢰와 화합의 노사문화를 창조해 공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개공은 이 날 행사에서 2008년 창사20주년을 계기로 펼치게 될 도개공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구상도 함께 밝혔다.
도개공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소년소녀가장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독거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등 소외계층의 집수리 지원사업 봉사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관련업계 간 네트워크를 구성, 캠페인화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개공 윤성식 사장은 “앞으로 도개공의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며 “노사평화선언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노사간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협력과 대화를 통해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공기업이 되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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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4일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