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개량신약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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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코스닥 060590
2004-12-15 10:51
서울--(뉴스와이어)--코스닥 등록 바이오기업인 씨티씨바이오 (등록번호 060590, 대표이사 김 성린, 조 호연)는 3년 여의 연구 끝에 DDS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개량신약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하였다고 12월 13일 발표하였다.

돼지 또는 애완동물에게 널리 쓰이고 있는 구충제의 성분인 이보멕틴의 효능과 생체이용률을 크게 높인 동물용 개량신약을 개발한 것.

또한 씨티씨바이오는 개발한 개량신약을 동물의약품 분야의 다국적기업인 미국 알파마사에게 완제품의 형태로 수출하기로 지난 2004년 8월 9일에 양해각서를 교환한데 이어 12월 13일에 본 계약을 태국에서 공식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동물용 의약품 중 개량신약의 형태로 완제품이 수출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스위스 로쉬사의 동물의약품부문을 인수하여 이 분야의 세계적인 마켓 리더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알파마사는 씨티씨바이오로부터 개량신약을 독점으로 공급 받게 되어 이보멕틴의 개발사인 메리알사와 세계 시장을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알파마사는 지난 6개월에 걸쳐 오리지널 제제를 비롯, 세계적인 경쟁품과의 비교를 통해 금번 개량신약에 대한 품질의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본 계약 체결 이전부터 국가별 등록작업을 비밀리에 진행하여 왔다.

금번 수출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가를 일차적으로 대상으로 하며 2005년부터 순차적 수출이 예상된다.

알파마사의 마케팅 계획에 따르면 직접 판매할 국가는 7개국으로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중국, 필리핀, 호주 등이다. 또한 각 국가의 양돈 사육두수 30%에 해당되는 판매목표를 설정해 놓았는데, 이는 연간 1,000만불 정도의 규모이다.

알파마사는 이 개량신약의 상품명을 ‘알멕’이라 명명하고 활발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여 미국과 유럽 등으로도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은 이미 제품 등록을 마친 중국과 베트남 두 나라에 대한 것으로 2005년도인 1차년도 초도물량의 규모는 금액으로 약 80,000불이다. 그러나 오리지널 제제에 비해 워낙 경제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알파마사의 탁월한 영업과 마케팅 능력으로 볼 때 시장 점유율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씨바이오의 조호연 대표이사는 "DDS 기술 중 `Solid Dispersion Technology`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 크리스탈형태의 약물 입자를 흡수와 용해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무정형입자로 만들고 이를 안정화시킴으로써 이번의 개량신약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개량신약의 개발과 수출을 통해 씨티씨바이오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되었고, 인체의약품 부문에서도 씨티씨바이오 제약본부 연구진들을 통해 개량신약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제약산업에서의 차별화와 경쟁력의 확보가 가능하게 되었다”라고 평가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ctcb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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